[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채경이 남다른 존재감과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8회에서 현승(로운 분)의 전 여자친구 한서연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는 결정적인 역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현승의 회사 앞 로비에서 나타나 송아(원진아)와 삼자대면 하는 장면은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만남을 거부하는 현승을 향해 “나 계속 찾아올 거다 네가 만나줄 때까지”라는 대목은 서연의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 묻어나 다음 장면을 기대케 했다.
카페로 이동한 현승과 서연은 서로의 이기심을 꼬집으며 현실감 넘치는 대화로 보는 이들의 집중도를 끌어 올렸다. 자신을 향해 일침하는 현승에게 “받아줄 사람 없는 마음은 어차피 똑같은 이기심”이라며 서연의 당당한 눈빛에 감정선을 담아내 전 여자친구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한채경은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성장한 한서연의 성숙한 비주얼과 자기중심적이지만 솔직한 감정 등 다채로운 면면을 실감 나게 표현해 극의 몰입감을 더해줬다.
팔색조 매력을 지닌 한채경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애교 넘치는 김애일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바,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 ‘통통한 연애’, ‘나의 이름에게’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1020 세대들의 워너비 스타로 사랑 받고 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 이어 Dramax 단막극 ‘사사건건 세포분열’ 주연으로 확정돼 2021년 열일 행보를 이어 간다.
한편, 한채경이 주연으로 확정 된 Dramax 단막극 ‘사사건건 세포분열’은 10일 오후 3시 30분 Dramax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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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