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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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너무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기사입력 2010.12.01 11:23 / 기사수정 2010.12.01 11:2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

맨유는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업튼파크서 열린 '2010-11시즌 칼링컵' 8강에서 '리그 꼴찌' 웨스트햄에 0-4로 대패했다. 웨스트햄은 맨유 출신의 조나단 스펙터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칼튼 콜이 각각 두 골씩 터트리며 맨유에 충격적인 패배를 선사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골이었다. 어린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고는 하나 실수로 골을 내줬다"며 "이런 패배는 예상하지 못했다. 실점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교훈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수준의 경기에서 그렇게 골을 내줘서는 안 된다"며 이날 출전한 수비수 조나단 에반스와 크리스 스몰링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8강에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할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다. 웨스트햄을 프리미어 리그 최하위 팀이라고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공격적인 자세로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칼링컵에서 고배를 마신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지키기 위해 오는 5일 승격팀 블랙풀(13위)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 = 알렉스 퍼거슨 (C) 엑스포츠뉴스 DB]



강정훈 인턴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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