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지난해 '유퀴즈'에 출연했던 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시 소속 공무원 A씨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퀴즈' 측이 해당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9일 각 포털 사이트와 유튜브 등에는 지난해 10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던 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자의 출연 클립 영상 등이 삭제됐다.
CJ ENM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티빙 등에는 해당 회차의 VOD는 존재하나, 무료로 제공되는 클립 영상 등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많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무료로 접할 수 있는 영상의 2차 가공 우려도 있어 해당 클립에 삭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A씨가 지난 8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사건을 접수해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A씨가 '유퀴즈'에 출연했던 김 모 씨와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A씨가 김 모 씨와 동일인물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 김 모 씨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김 모 씨는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만 20세에 7급 공무원에 합격한 인물로 '유퀴즈'에 출연해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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