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대한외국인' 퀴즈 트라우마 극복 의지를 밝혔다.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1단계 탈락자'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백지영, 기타리스트 김도균, 배우 황보라,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지난 굴욕을 씻기 위해 퀴즈에 재도전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백지영은 지난번 출연 당시 ‘잊지 말아요’를 열창해 백지영의 열혈 팬이었던 대한외국인 팀의 모에카를 오열하게 했지만, 노래 직후 1단계에서 엘키에게 초고속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날 백지영은 ”1단계 탈락 이유는 우는 모에카 때문에 마음 아파서였다. 오늘은 아니다. 6단계까지 갈 것“이라며 다시 한번 의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김도균 또한 화려한 기타 연주를 보여주고 난 후 1단계 다니엘에게 허무하게 탈락했었는데. 이에 “연주에 에너지를 다 소모했던 것 같다. 오늘도 1단계에서 탈락해도 밑져야 본전이다”라며 독특한 재도전 소감을 밝혔다.
황보라는 첫 출연 때 1단계 다니엘에게 졌지만, 1주년 특집 당시 한국인 피라미드에서 다시 등장해 다니엘과 안젤리나를 탈락시켰다. 이를 근거로 황보라는 ”내가 오늘 한국인 팀의 에이스다“라며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와 흥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한국인 팀에 힘을 실었다고.
원더걸스 혜림은 한국인 팀은 물론 제작진들이 꼽은 최고의 기대주였지만 (여자)아이들 우기와의 초성 대결에서 1단계 탈락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혜림은 ”탈락 후 집에서 계속 생각났다“며 퀴즈 트라우마를 고백하면서도,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자신감이 생겼다“며 트라우마 극복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에 대비해 대한외국인 팀도 맞춤 전략을 세웠다. 김도균, 황보라를 모두 1단계에서 광탈시킨 다니엘을 3단계로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1단계 탈락자 특집’에 맞는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해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했다는 후문.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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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