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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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하균X여진구 "대본 대단해, 현장 분위기 좋다" [포인트:톡]

기사입력 2021.02.09 10:5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하균, 여진구의 열연 모먼트가 포착됐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 측은 첫 방송일 열흘 앞둔 9일, 신하균과 여진구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미묘한 감정의 파동까지 표현해내는 두 배우의 깊이 다른 연기가 밀도 높은 심리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통해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무엇보다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 괴물’ 신하균, 여진구가 펼쳐낼 뜨거운 연기 대결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 역으로 극을 이끌 신하균,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으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 여진구의 열연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 뜻하지 않게 파트너로 엮인 이동식과 한주원은 밀고 당기는 탐색전을 이어가며 진실을 치열하게 추적한다. 이에 인물의 심리를 치밀하게 파고들며 심리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일 두 배우의 열연이 기다림마저 설레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신하균, 여진구의 열혈 모먼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끊임없이 대본을 탐독하며 촬영 직전까지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열띤 모습이 기대감을 더한다. 감정을 절제한 눈빛 안에 이동식의 복잡다단한 서사를 담아낸 신하균과, 이에 맞서 한주원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여진구의 리허설 현장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단숨에 공기의 흐름마저 바꿔버리는 두 배우의 뜨거운 시너지가 기대감에 더욱 불을 지핀다. 두 사람의 열정은 촬영을 마친 후에도 이어진다. 모니터 앞으로 달려와 꼼꼼하게 연기를 복기하는 예리한 시선은 신하균, 여진구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두 사람의 열연으로 빚어낼 심리 추적 스릴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끊임없이 서로를 자극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진실을 추적해나갈 두 남자의 집념이 기다려진다.

‘괴물’은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파고드는 만큼, 감정의 변화까지 섬세하게 조율할 배우들의 연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작진에 대한 배우들의 신뢰도 두텁다. 신하균은 “‘괴물’은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물이다. 김수진 작가님께서 장르가 가진 힘과 차별성을 정확하게 파악, 캐릭터 간의 조화와 인물들의 감정을 잘 파고드셨다”라고 설명하며, “이런 섬세한 감정선들을 살리기 위해 심나연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진구 역시 “인간의 내면을 꿰뚫는 김수진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하다”라며 “대본에 인물의 표정이나 감정이 세밀하게 적혀있다. 이를 입체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신경 쓰고 있다. 현장 분위기도 좋아 더 잘 몰입할 수 있다”고 밝히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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