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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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박하선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길"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21.02.08 15:53 / 기사수정 2021.02.08 15:5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박하선이 '며느라기' 종영소감을 전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가 매회 100만 뷰를 기록, 누적 조회 수 1천7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며느라기'는 가족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훈훈하면서도 현실적인 결말로 다양한 입장에서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단연 마지막까지도 주인공 민사린을 연기한 배우 박하선의 활약이 컸다.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 헤어스타일, 표정, 행동 등 민사린 그 자체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 박하선은 '나'와 '아내이자 며느리'로서의 삶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세세하게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과 위로, 용기를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누군가의 당연한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위해 사는 삶은 그렇게 천천히 시작되고 있었다"라는 작품을 관통하는 박하선의 내레이션은 민사린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박하선은 "'마지막'이란 말은 누가 만들었는지 참 슬픈 것 같다. 벌써 '며느라기' 마지막 회로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 설날은 서운하거나 싸울 일 없이 무사히 보내시길 바란다. 명절이나 주말 50부작으로 가야한다는 반응들을 보며 참 좋았다. 다 같이 전 부치다, 식사하다 문득 한 번쯤 보며 좋았을 것 같다.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모든 분이 세상이 정한 기준이 아닌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하선은 "기대 이상으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행복했다. 좋은 작품 만들어준 수신지 작가님, 또 그 작품을 멋지게 드라마로 각색해준 이유정 작가님, 끝까지 완벽한 연출 보여주신 미녀 이광영 감독님, 너무 멋진 배우들과 스태프분들, 많은 댓글로 호응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했다.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참 좋은 드라마를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프지만 기쁘게 안녕. 사린아 잘 살아"라고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M, 키이스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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