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미혼' 신동 "사람들이 벌써 결혼한 줄 알아" 너스레 (조현영티비)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조현영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조현영은 지난 5일 개인 유튜브 채널 조현영티비를 통해 "sm 연습생으로 들어간 조현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영상에서 조현영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됐다. 특별한 춤 선생님을 모셨다"면서 신동을 소개했다. 

신동은 "아직 연습생으로 받아줄 수 없다. 오늘 오디션보러 온다고 얘기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현영은 "제가 신동님한테 춤을 배우잖아요. 그거를 이제 평가해주시고 이 정도면 SM 연습생으로 (올 수 있겠다)"라며 평가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조현영은 신동이 SM엔터테인먼트에 춤으로 오디션 합격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신동은 "사람들이 잘모르시겠지만 댄스로 들어온 게 아니라 개그로 들어왔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은 이어 조현영에게 "갑자기 궁금한데 레이보우 오디션 때 뭐 췄냐. 원래 춤 잘 추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조현영의 춤 실력을 먼저 봐야겠다고 했다. 조현영은 레인보우 히트곡 'A'를 선곡하며 춤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신동은 크롭탑 상의를 입은 조현영에게 "오늘 'A'를 추기에는 의상이 너무 짧지 않냐. 예전에는 못 올리게 하지 않았냐. 망사를 안에 입은 것 같은데"라며 과거 활동 당시 의상까지 기억해냈다.

조현영은 깜짝 놀라 "기억력 진짜 좋다"고 말했다. 신동은 갑작스럽게 "좋아했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사랑 고백에 조현영은 "누굴요?"라고 물었고, 신동은 "현영씨를 제일 좋아했죠"라며 거침없이 답했다. 

이어 "예전 이상형이 키 작은 여자였다. 그래서 제가 현영씨를 좋아했다. 딘딘이랑만 결혼하고 나랑은 안해주냐"고 불만 섞인 질문을 던져 조현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더니 이내 "사람들이 저는 벌써 결혼한 줄 알아서 너랑은 결혼할 수 없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요즘엔 그냥 결혼 했다하고 다닌다"고 너스레를 떨어 조현영을 웃게 만들었다. 

이후 조현영의 'A' 댄스를 본 신동은 "열심히 춘거냐. 대충 춘거냐"고 물었다. 조현영은 "열심히 췄다"고 대답했고, 신동은 "전 오늘 가르치지 못할 것 같다"고 포기를 선언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조현영티비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