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한희준, 안성준, 펀치,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정체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한 '가왕님은 내일부터 집콕'과 이에 맞선 새로운 도전자 8인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나는 가왕이 될 거야 거친 비바람이 몰아쳐도 형님'과 '주라 주라 주라 가왕석 주라 형수님'은 이소라와 박효신이 함께 부른 '이츠 고너 비 롤링( It's Gonna Be Rolling)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라 주라 주라 가왕석 주라 형수님'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나는 가왕이 될 거야 거친 비바람이 몰아쳐도 형님'의 정체는 한희준으로 밝혀졌다.
이에 정세운은 "'K팝스타3'에 같이 나왔었다. 처음 목소리를 들었을 때 긴가민가했다. '안아줘' 부르는 첫 소절에 알았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To. 가왕님 올해는 이름대로 집콕만 하세요 From. 엽서'와 '백 냥을 줘도 안 바꿀 목소리 엽전'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를 열창했다.
'백 냥을 줘도 안 바꿀 목소리 엽전'이 판정단의 선택을 받았고, 'To. 가왕님 올해는 이름대로 집콕만 하세요 From. 엽서'의 정체는 이은결이었다.
이은결은 솔로곡 무대에서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I Can't'라고 적혀 있던 종이에 불을 붙여 'I Can'만 남게 만들었다.
이은결은 "작년 이맘때쯤 찾아온 시련이 있지 않냐. 공연 업계가 90% 정도 (공연을) 못 하게 되고 힘든 한 해였다. '자신의 가능성만큼은 의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2021년도 여러분들의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하겠다"라며 털어놨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 '아홉 가지 매력으로 가왕님 쌈 싸 먹을래요 구절판'과 '가왕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이판사판'은 양수경의 '당신은 어디 있나요'로 구성진 창법을 뽐냈다.
'아홉 가지 매력으로 가왕님 쌈 싸 먹을래요 구절판'이 2라운드에 올랐고, '가왕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이판사판'의 정체는 안성준이었다.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에서 '삐빅 가왕감입니다 바코드'와 '가왕감으로 인증되었습니다 QR코드'는 김윤아의 '고잉 홈(Going Home)'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판정단 투표 결과 '삐빅 가왕감입니다 바코드'가 승리했고, '가왕감으로 인증되었습니다 QR코드'의 정체는 펀치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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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