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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한강, 남진 이을 가수" 극찬…민수현, 색다른 무대 '눈길' (트롯 전국체전)[종합]

기사입력 2021.02.06 23:35 / 기사수정 2021.02.06 23:3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트롯 전국체전' 주현미가 한강에게 극찬을 했다. 또 민수현의 색다른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지난 9회에 이어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뉘어 총 2번의 무대를 펼치는 준결승전을 진행, 결승전 진출의 기회가 주어질 TOP8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참가선수들의 치열한 공방전이 그려졌다.

준결승 1차 자유곡 미션의 참가자로 한강이 출격했다. 한강은 "지금까지 부드럽고 달콤한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에는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파인 옷을 입고 왔다"라며 "새로운 도전이다. 기존에 보셨던 한강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강은 곡을 시작하자마자 한강은 박자를 놓쳐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페이스를 찾으며 침착하게 다음 소절을 이어나갔다. 한강은 치명적인 라틴 댄스를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강의 무대를 본 주현미는 "드디어 남진의 대를 이을 제대로 된 남자 가수가 나온 것 같다"며 극찬을 했다. 남진 역시 "자신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한강은 전문가 판정단 점수 1965점을 받으며 3위에 올랐다.

다음은 반가희의 무대가 이어졌다. 반가희는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을 선곡했다. 반가희는 "역시 반가희다. 만족스러울 정도로 최고의 무대를 해보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반가희는 폭발적인 고음과 무대 매너로 노래를 완창했다.

반가희의 무대를 본 조항조는 "가수가 선곡을 하면 그 선곡에 맞는 감정 표현이 들어가야 하는데 반가희 씨는 늘 같은 가창력이여서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박현빈 역시 "오늘도 흠잡을 곳 없는 무대였다. 그런데 '무대를 잘했다 못했다'라고 하는 그런 것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반가희는 1950점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다음 선수는 민수현이었다. 민수현은 "굉장히 무거운 정통 트로트만 불렀었다. 이번에는 신명 나게 놀려고 준비를 했다"고 무대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민수현은 김용임의 '열두 줄'을 선곡해 가야금 선율에 맞춰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비보잉과 사물놀이의 조화 가득한 무대를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수현은 판정단 점수 1955점을 받으며 반가희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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