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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제주도 하면 나? 요즘은 이효리가 잘나가" (정글의 법칙) [종합]

기사입력 2021.02.06 22: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고두심이 병만족을 위해 제주도 밥상을 차린 가운데,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스타로 이효리를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에서는 이초희, 나인, 이동국, 이대호, 김태균, 허재, 나태주, 이초희, 탁재훈, 데프콘, 김병만 등이 고두심의 밥상에 감격했다.

이날 이동국, 이대호는 병만족에게 당당하게 은갈치가 담긴 박스를 공개했다. 무려 은갈치 5마리가 있었다. 허재는 진지하게 인원을 세어본 후 2명씩 갈치를 먹으면 된다고 했다. 허재는 갑자기 "키순으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탁재훈은 누가 더 높이 올라가나 키순으로 해보자"라며 음역대로 붙자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탁재훈은 "갈치 사이즈가 달라서 순서를 정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게임을 제안하기도. 병만족은 갈치구이를 먹으며 감격했다.


그런 가운데 김병만, 나태주, 김태균은 해녀들을 만나 물질에 도전했고, 이초희, 데프콘, 나인은 남방큰돌고래를 보기 위해 배를 탔다. 특히 이초희는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이유에 관해 "제가 제주도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돌고래 말씀하셔서 돌고래가 너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초희는 "우리나라에 정착한 돌고래가 전 세계 개체 중 가장 적은 수다"라며 "근데 희소식이 있다. 7마리를 방사했는데, 새끼 4마리를 낳아서 9마리가 됐다. 2마리는 안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초희는 "등지느러미 번호가 쓰여 있는 애들을 보면 행복할 것 같다"란 바람을 전했다. 데프콘은 이초희에게 "목소리가 하이톤이니까 초음파를 좀 쏴라"라고 말하기도.

이초희, 데프콘, 나인은 기다림 끝에 돌고래를 보게 됐다. 이초희는 "지느러미가 빼꼼 드러나는 순간 진짜 경이로웠다"라고 밝혔다. 이초희는 "야생 돌고래를 처음 봤다. 그냥 이곳에서 잘 정착해서 살고 있는 고래들에게 고마웠다"라고 말하기도.


한편 병만족을 기다리고 있는 이가 있었다. 바로 배우 고두심이었다. 고두심은 은갈치 구이, 고등어구이, 방어 회, 방어 산적, 고사리 해장국, 제주식 밑반찬 등을 준비하며 "따뜻할 때 먹어야 하는데"라고 걱정했다. 곧 도착한 병만족은 푸짐한 제주도 한 상을 보고 감격했다. 이어 등장한 고두심은 "살아서 돌아온 거냐"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선생님이 다 요리하신 거냐"라고 물었고, 고두심은 "요리했다기보다도 차렸다"라고 밝혔다. 김병만은 "여기서 제주도 전통 음식 다 만나네"라고 말하기도.

김병만은 "제주도 하면 돌, 바람, 고두심"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고두심은 "요즘 이효리야. 이효리 잘나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두심은 "여기 와서 잘 지키고 있어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병만족은 고사리 해장국을 시작으로 제주도 전통의 맛을 느꼈다.

탁재훈은 오메기떡을 계속 집어 먹으며 "이거 중독성 있는 거죠? 이거 끊어야 하는지 말해달라"라고 밝혔다. 이에 고두심은 "오메기떡 말고 다른 걸 끊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당황한 탁재훈은 "제주도에 살면서 다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고, 고두심은 "그래도 바람 타고 다 들어온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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