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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슈퍼스타"…에이티즈, 비 극찬받으며 비 특집 '우승' (불후) [종합]

기사입력 2021.02.06 19:4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그룹 에이티즈가 비의 극찬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아티스트 비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김영흠은 비의 '안녕이란 말 대신'으로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상큼했던 원곡과는 다른 매력의 무대였다. 조권은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장갑 끼고 춤추는 오리지널 무대가 잊힐 정도로 몰입되는 무대였다"라고 했고, 에이티즈 종호는 "김영흠 씨 팬인데,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두려워했다. 오늘은 두려움보단 존경심을 가지고 본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비는 김영흠의 중저음을 칭찬하며 "2절 벌스 들어갈 때 소름 돋았다"라고 밝혔다.


다음 순서로 호명된 조권은 "올킬할 수도 있잖아요?"라며 무대에 올랐다. 조권은 비의 '나쁜남자'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펼쳤다. 조권이 연습생 시절 월말 평가 때 비 앞에서 '나쁜 남자'를 선보인 후 20년 만에 비 앞에서 선보이는 무대라고. 이창민은 "권이 퍼포먼스를 6~7년 만에 봤는데, 잠깐 간과하고 있었다. 얘가 어떤 가수인지"라고 했다. 조권은 1승을 차지했다.

엔플라잉 유회승은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독보적인 무대를 꾸몄다. 비는 "무대를 장악하는 능력이 독보적일 정도였다. 고음 애드리브를 전 콘서트에서 힘들어서 한 번 하는데, 이 친구는 계속하더라"라며 원곡의 색을 제대로 살렸다고 평했다. 에이티즈 윤호는 "보컬로도 무대를 찢을 수 있구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인데, 방법을 몰라서 태양을 뚫어버릴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유회승은 비와의 인연에 관해 "어머니께서 예전에 노래방을 하셨다. 노래방 상호 때문에 고민하셨는데, 드라마 '풀 하우스'를 보시다가 '아자' 노래방으로 지으셨다. 거기서 연습을 열심히 해서 보컬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창민은 비의 '레이니즘(Rainism)'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비는 "나오자마자 미쳤다. 이런 댄스곡을 록적인 부분을 섞어서 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라고 밝혔다. 비는 "여러 아티스트들을 많이 봤지만, 그 와중에 창민 군이 대단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창민은 조권의 3연승을 저지하며 2AM 집안싸움에서 승리, 1승을 차지했다.

제이미는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선곡, 매혹적인 무대를 펼쳤다. 조권은 "제이미가 진짜 자기 음악을 하는 것 같다. 본인이 좋아하는 게 뭔지 찾은 것 같다. 여유를 가지고 힘을 빼고 부르니 제이미와 잘 어울렸다"라고 했고, 유회승은 "나만 보고 싶은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비는 "오늘 제이미 씨 나온다고 해서 행복했다. 천재적이다"라고 극찬했다.

비는 '널 붙잡을 노래'에 관해 "'레이니즘' 다음 곡인데, 영화 '닌자 어쌔신'을 찍고 와서 몸이 한창 좋을 때였다. 당시에 누구나 오해할 수 있지 않냐. 기획력이 없어서 제가 잘 안 될 거라고. 그래서 밤새워서 만들었고, 절실했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박진영과 '나로 바꾸자'로 활동하는 비에게 "박진영과 활동하는 게 특별한 시간이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하지만 비는 "잔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제가 춤을 열심히 춰도, 노래를 열심히 해도 단점만 본다. 근데 꼭 형이 안무를 틀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이 "'아침마당'에도 출연했다던데"라고 묻자 비는 "팬분들이 얼추 40~50대인데, 아침잠이 없을 때가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면 어떨까 싶어서 아이디어를 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에이티즈는 비의 '잇츠 레이닝(It’s Raining)'으로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김태우는 "에이티즈 무대는 빈틈이 없다"라고 감탄했다. 제이미는 "워낙 제가 에이티즈의 팬이어서 멋있을 걸 알고 봤는데도 멋있다"라고 했고, 조권은 "에이티즈만의 열정이 보인다. 비는 "차세대 슈퍼스타 중 슈퍼스타는 에이티즈가 아닌가 싶다"라고 극찬했다. 최종 결과 에이티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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