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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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가정사 고백…"父 폭력에 母 극단적 시도, 번 돈 다 잃어" (쩐당포)[종합]

기사입력 2021.02.06 16:1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이경애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플러스 '쩐당포'에서는 개그우먼 이경애가 출연했다. 

이날 이경애는 현재 살고있는 전원주택 집문서를 쩐담보로 들고 나왔다. 그는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갔다. 저 집에서 꿈도 많고 행복도 많았고 제 삶이 들어가있는 집이라 제 생명과도 같다"고 집을 소개한 후 넓은 마당, 탁 트인 뷰, 15m의 높은 천장을 자랑하는 집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과거 딸의 아토피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경애는 "경험 안 해 본 부모들은 모른다. 귀 뒤에서 피가 난다. 좋다는 건 다 해봤다. 별걸 다 했는데 속에서부터 오는 거라 안 된다"고 털어놓으며 딸의 몸속 열을 식히기 위해 물에서 안고 잠든 적도 많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러한 경험 때문일까. 이경애는 딸의 보험료로 월 21만4천 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이에 솔루션을 받아 보험료를 절반으로 줄였다. 

어린시절 이야기도 꺼내놓았다. 술을 좋아했던 아버지는 월급을 받으면 술값 외상으로 돈을 다 써버렸다고. 그러면서 "아버지가 술을 먹고 엄마를 때렸다. 엄마 얼굴에서 피가 콸콸 나왔다. 제가 눈이 돌았다. '네가 아버지야?'라고 하면서 욕을 했다. 그러고 나서 기억이 없다. 한 대 딱 맞고 별이 보이더라"며 "엄마가 자살 기도 5번 하시고 계속 살았다. 어떻게 제가 5번을 살렸다"고 털어놓아 충격을 줬다. 

이 모든 것이 돈 때문이라고 생각한 이경애는 19살의 나이에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개그우먼으로 데뷔, 성공을 거뒀다. 데뷔 초 50만 원을 벌었다는 이경애는 자신의 수입으로 동생들 대학 등록금을 냈다. 



이어 "CF 터진 후엔 반지하에 살다가 17평, 다음엔 34평짜리. 점점 수입이 는 거다. 마지막엔 한 달에 1억까지 벌어봤다. 지금의 한 50억 될 거다. 그때 강남 아파트 한 채가 1억 얼마였다"고 어마어마했던 수입을 언급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주식 투자로 돈을 거의 잃다시피했다. 

설상가상 어머니와 아버지가 동시에 아프면서 이경애의 생활은 더 힘들어졌다. "집이 두 채 남았는데 병원비 이겨낼 장사가 없더라. 두 분 병원비가 일주일에 870만원 나갔다. 집 두 채를 팔아도 안 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병원비가 많이 든 이유는 어머니, 아버지가 보험을 안 들어뒀기 때문이라고. 이에 이경애는 치매보험, 간병인보험까지 다 들어둔 상태. 매달 52만5천 원을 보험비로 내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경애 보험에 솔루션을 제공했고, 17만 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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