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가수 팀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5일 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팀은 한 여성과 함께 노을 앞에서 서로 이마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다.
팀은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분들께 저의 진심을 담은 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한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개인적으로 사랑이라는 것을 새롭게 깨닫는 여정동안, 행복할 때 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들 때에도 제 곁을 지켜준, 또 그로 인해 사랑을 다시 새롭게 고백할 수 있게 해 준 사람과 오늘 결혼합니다"라며 결혼소식을 직접 전했다.
지난해 6월 결혼을 예정했던 팀.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이 연기가 됐다. 그는 "어려운 시간들이었지만 결혼 또한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같은 상황에 제일 중요한 건 하나님 앞에서 약속하고 함께 삶을 시작하는게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며 "오늘 밤 11시 직계가족들만 모시고 결혼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소수의 가족만 참여하고 못 오는 가족 분들은 영상을 통해 참여하려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젠가 코로나가 종식되어 온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행복하게 먹고 웃으며 다 같이 기념할 수 있는 그 날이 오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오늘의 새로운 시작은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없이는 할 수 없었단 것을 고백하며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이하 팀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들 많이 힘드실텐데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분들께 저의 진심을 담은 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이라는 것을 새롭게 깨닫는 여정동안, 행복할 때 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들 때에도 제 곁을 지켜준, 또 그로 인해 사랑을 다시 새롭게 고백할 수 있게 해 준 사람과 오늘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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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 6월에 계획되어있던 결혼식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계속 미뤄지게 되면서 개인적으로는 우선 순위를 재정비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려운 시간들이었지만 결혼 또한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모두와 함께 결혼식을 올리면 좋았겠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 제일 중요한 건 하나님 앞에서 약속하고 함께 삶을 시작하는게 의미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 11시 직계가족들만 모시고 결혼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소수의 가족들만 참여하고 못 오는 가족분들은 영상을 통해서 참여하려합니다.
언젠가 코로나가 종식되어 온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행복하게 먹고 웃으며 다 같이 기념할 수 있는 그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새로운 시작은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없이는 할 수 없었단 것을 고백하며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팀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