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김수로가 연이어 추리에 실패, 허당미를 발산했다.
5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에서는 김수로가 독특한 추리를 펼쳤지만 아쉽게 음치 색출에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로는 등장부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미스터리싱어들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정체를 알아차렸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1번 미스터리 싱어의 등장에 김수로는 "관상적으로는 굉장한 실력자"라고 말했다. 1번의 어설픈 포즈에 다소 햇갈려하던 김수로는 '게스트하우스', '박효신', '첫 무대'라는 키워드를 보자 "실력자다"라고 잘라 말했다. 게스트하우스가 관상학적으로 딱 맞아떨어진다는 것. 김수로는 "기운이 좌에서 우로 흐르더라. 동쪽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시는 분이다. 동해 쪽에 계신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2번 미스터리싱어의 등장에도 김수로는 웃음을 터트렸다. 김수로는 "딱 나온다", "웃어, 웃어도 괜찮아", "딱 들켰어"라며 연신 호들갑을 떨었다. 김수로는 '국어학원쌤', '꾀꼬리', '연기전공'이라는 키워드를 보자 "절대 저런 관성에서는 꾀꼬리가 나올 수 없다"라고 독특한 분석을 이어가기도 했다.
3번의 등장에 김수로는 '구제숍', '너목보음악감독추천', '채식주의자' 키워드를 보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수로는 "키워드가 좋다. 시즌 8이 되면서 회의를 많이 하셨나 보다. 굉장히 사고에 큰 영향을 준다"라며 "키워드 덕분에 바로 'YES'가 된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4번 미스티러싱어의 등장에 김수로는 헷갈려 하며 "키워드"를 외쳤다. '구 배우 지망생', '현 아이돌 매니저', '리허설 대타'라는 키워드를 본 김수로는 박수를 치며 확신했다. 이어 김수로는 "잘생긴 분들이 실력자가 많았다. 홍윤화 씨가 잘생겼다고 노래까지 잘해 그런 말을 하신 적이 있다. 이분이 그 포맷의 실력자"라고 설명했다.
김수로는 5번 미스터리싱어를 보자마자 기립박수를 치며 "와우, 노래 끝내주게 하게 생기셨다"라고 감탄사를 터트렸다. 키워드를 보기 전부터 김수로는 완전히 확신하며 "콘서트에서나 나올 표정"이라고 외쳤다. '슈가맨', '마술사', '싸0월드 BGM'이라는 키워드가 나오자 김수로는 "중간에 바뀔 수는 있다. 지금 첫 느낌은 저하고 끝까지 갈 사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미스터리싱어가 등장하자마자 김수로는 "오케이, 다 왔다"라고 판단을 내렸다. '11년 우정', '레스토랑 사장', '연극 무대 감독'이라는 키워드가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김수로는 태클을 걸었다. 이어 김수로는 "간과하지 말고 보셔야 할 게 있다. '너목보'를 사랑하는 애청자로서 2인이 음치인 경우가 많았다. 확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첫번째 선택의 시간, 김수로는 음치로 6번을 선택했다. 김수로는 "2번일까 6번일까 골머리를 앓았다. 그렇다면 여성분한테 가혹한 첫 번째를 줄 것이냐. 젠틀맨들에게는 쉽지 않다"라며 "6번이 100% 음치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나 김수로가 고른 두 사람의 정체는 실력자였다.
이어 김수로는 미스터리싱어들의 립싱크를 지켜본 뒤 "프로가 성공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3번이 헷갈리게 한다. 동네 후배면 멱살을 잡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수로는 "2라운드를 시작하기 전과 지금의 생각이 바뀌었다"라며 2번과 3번을 골랐다. 2번의 정체는 실력자였고 3번은 음치였다.
김수로는 미스터리싱어들에게 질문들 던질 차례가 오자 또 한 번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수로는 1번에게 '게스트하우스' 키워드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수로는 자신의 추리대로 동쪽에 게스트하우스를 한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김수로는 "1박에 얼마냐"고 숙박 비용을 물었다. 1번은 "객실마다 가격이 다르다"라고 대답했고 김수로를 웃음을 터트리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등장한 이는 '구 배우 지망생' 키워드를 가진 4번. 4번은 "연기자의 꿈을 가지고 싸이더스, 키이스트, 김수로 연극학교 등에 오디션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로는 "연극영학과 출신이냐"라고 질문을 던진 뒤 "우리 학교는 연극영학과 출신이 아니면 못 들어온다"라고 질문의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수로는 5번에게 '슈가맨' 키워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는 실력자라고 단언했다.
김수로는 자신만만하게 4번을 실력자로 선택했다. 그러나 4번의 정체는 음치였다. 남은 미스터리싱어는 1번과 5번. 김수로가 선택한 최후의 1인은 5번이었다. 김수로는 "1번에게 다시 한번 좋은 기회가 되서 잠시나마 국민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선택했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1번의 정체는 실력자였다.
마지막으로 5번이 남은 상황, 김수로는 "성격 자체가 안정을 꾀하면서 모험을 좋아한다"라며 마지막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수로는 "최후의 1인으로 노래를 잘 불러주시고 다시 음반을 내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노래를 듣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며 최후의 한마디를 남겼다. 그러나 5번의 정체는 음치 댄서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