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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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류현경 "김향기 팬, 같이 촬영하니 떨려…잘 보이고 싶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2.05 11:55 / 기사수정 2021.02.05 11: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류현경이 김향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류현경은 4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 류현경은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는 영채를 연기했다. 

류현경은 이 작품을 통해 평소 팬이었던 김향기와 호흡했다. 그는 김향기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예전부터 너무 좋아헤서 인터뷰 때 얘기를 하기도 했다. 같이 촬영을 한다고 하니까 너무 떨리더라. 처음 만남에서 인터뷰에서 얘기한 거 들었냐고 했더니 어머니한테 들었다고 하더라"며 "처음에 너무 떨려서 촬영을 하면서도 팬으로서 잘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좀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이 역할을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메라가 돌아가면 그 아영 자체로 보이게 연기를 해주더라. 눈빛이나 말투나 온몸의 기운과 정서가 그냥 아영 자체로 보이게 그 순간을 만들어주더라. 제가 너무 감사하고 그렇게 만들어주니까 달리 할 게 없었다. 영채로서 다가가는 게 굉장히 자연스러웠고 이런 지점을 보고 팬이 됐다는 생각을 했다"는 말로 김향기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또한 류현경은 "촬영 외적으로는 너무 해맑게 잘 웃는다. 너무 웃게 해주고 싶더라. 그래서 농담도 많이 하고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향기를 어떻게 하면 웃게 해줄까' 이런 생각을 했다"고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류현경의 팬심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영화를 어린시절부터 보면서 동생 같기도 하고 딸 같기도 한 복합적인 감정이 들더라. 이 영화를 통해, 김향기 씨의 연기를 통해 위로받았던 적이 많다. 그 마음이 애틋해지면서 팬이 됐던 것 같다"며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너무 보고 싶고 아쉬운데 향기 씨는 바로 드라마에 들어갔다. 너무 그리워서 옛날 영화 다시 찾아봤다. 팬들이 운영하는 계정에 가서 몰래 좋아요 남기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이'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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