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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의 마법사 염기훈. 두 경기 연속골.

기사입력 2007.04.26 07:11 / 기사수정 2007.04.26 07:11

문헌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문헌 기자]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전북 현대에 컵대회 첫 승리를 안겼다. 

25일 2007 삼성 하우젠 컵대회 6라운드  A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출전한  염기훈은 추가 시간 1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로써  컵대회 첫 승을 따낸 전북은 A조 4위로 뛰어올랐고, 주말 K리그에 이어 2연승을 상승세를 탔다.

3-4-1-2전형을 들고 나온 전북은  이현승을 축으로 최철순 ,변재섭이 양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제주를 공격했지만, 제주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제주도 이렇다한 공격을 하지 못한 채, 주로 역습에 의한 공격에 치중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서도 같은 양상이었다. 결국, 전북 최강희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K리그에서 투입하던 염기훈과 정종관을 투입해 4-4-2로의 변화를 꽤한 것.  

최감독의 작전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염기훈과 정종관을 투입한 전북은 염기훈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면서 정종관이 기회를 엿보는 공세를 펼쳐 답답한 공격을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제주 정해성 감독도 이에 맞서 주전 미드필더 김기형과 외국인 공격수 이리네를 투입해 하며 맞붙을 놓아 공방을 펼쳤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전북 최강희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염기훈은 추가시간 1분이 지났을 무렵,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지체없이 제주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장기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제주의 왼쪽 골네트를 가르는  멋진 골을 뽑아냈다. 사실상 이것은 결승골이 되었고, 전주월드컵 경기장은 승리의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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