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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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지워낸 '여신강림', 문가영X차은우X황인엽 모두의 재발견 [종영]

기사입력 2021.02.05 09:50 / 기사수정 2021.02.05 03: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문가영과 차은우, 황인엽이 각자의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4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이 이수호(차은우)와 재회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서준(황인엽)은 임주경에게 이수호가 떠날 예정이라는 거짓말을 했고, 이로 인해 임주경과 이수호는 재회했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변함없는 마음을 확인한 임주경과 이수호는 뜨거운 포옹을 했다. 반면 한서준은 이뤄지지 못한 자신의 짝사랑에 슬퍼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임주경은 술에 취한 이수호를 그의 집으로 데려갔다가 잠이 들었다. 뒤늦게 깬 임주경은 이수호와 입을 맞추며 달달한 애정 행각을 펼치기도.

임주경의 언니 임희경(임세미)은 한준우(오의식)와 결혼했다. 처음부터 유쾌했던 두 사람은 결혼식마저 코믹하게 마무리했다. 

한서준은 이수호의 곡으로 데뷔했다. 임주경 역시 스타일리스트 인턴으로 일하며 자신의 꿈을 펼쳤고 데뷔한 한서준의 메이크업을 해주는 기회까지 얻으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두 사람은 한서준의 무대를 보며 미소 지었고 그들의 추억이 담긴 만화방에서 행복한 데이트를 즐겼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신강림'은 1회까지만 해도 적나라한 교내 괴롭힘과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임주경 캐릭터는 회차를 거듭하면서 자존감을 되찾았고 화장기 없는 맨얼굴로 등장하며 당당해졌다. 특히 극 후반부에서는 화장한 얼굴이 아닌 자신의 본연의 얼굴을 드러내며 한층 더 성장한 캐릭릭터임을 입증했다.

배우들 역시 '여신강림'을 통해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역부터 꾸준히 열일한 문가영은 '여신강림'을 통해 로코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주인공 임주경의 서사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는 것은 물론, '여신강림'을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을 바꿔내기에 성공했다.

로맨스와 코미디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문가영은 '여신강림'에서 단연 돋보일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차은우와 황인엽 역시 두각을 드러냈다. 차은우는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입증 받은 비주얼을 다시 한 번 더 자랑했으며, 극후반부로 갈수록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면서 연기력 역시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인엽은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주얼로 시작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마지막까지 절절한 짝사랑 열연으로 한서준 서사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여신강림'은 웹툰과 다른 스토리 전개를 펼치며 임주경의 성장기와 로맨스를 함께 보여줬다. 여기에 배우들의 활약, 통통 튀는 연출로 마지막까지 학원물다운 유쾌한 마무리를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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