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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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욱 발전된 배그 이스포츠!'…PGI.S 시작으로 11월 글로벌 챔피언십 열린다

기사입력 2021.02.04 18:04 / 기사수정 2021.02.04 18:41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2021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운영 계획이 공개됐다. 

4일 오후 4시 30분 온라인으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 미디어 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미디어 데이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됐다. 이후 정현섭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PD와 이민호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총괄이 등장해 PGI.S와 관련된 내용과 계획에 대해 세부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김창한 대표는 "2020년 크레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다양한 글로벌 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팬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에 배웠던 경험을 되살리며 올해 글로벌 규모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섭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PD는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PGI.S 대회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이번 PGI.S는 2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펼쳐진다"며 "개최지역은 한국이며 유럽(7팀), 중국(6팀), 한국(4팀), 북아메리카(4팀), 라틴아메리카(2팀), 동남아시아(5팀), 일본(2팀), 차이니즈 타이페이(2팀) 등 전 세계 8개 지역 32개 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중국∙차이니즈 타이페이 등 현지에서 온라인 참가가 가능한 팀은 온라인으로 출전하며 온라인으로 참가가 어려운 팀들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경기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오는 5일부터 PGI.S 순위결정전이 시작되며 32개 팀이 4개 그룹으로 나눠 순위결정전을 진행한다. 12매치 포인트 합산 결과 상위 16개 팀은 위클리 서바이벌에 순서대로 출전, 하위16개 팀은 위클리 서바이벌 매치2에 출전한다.

정현섭 이스포츠PD는 새로운 포멧을 만든 배경에 대해 "힘든 상황에서도 글로벌 팬들에게  더 큰 재미 주기위해 노력했고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의 배틀로얄 장르 특성을 살리기 위해 서바이벌을 더욱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민호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총괄이 올해의 방향성과 대략적인 일정을 소개했다. 2021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큰 방향은 지난해 펍지가 가장 많이 고민하고 다양하게 시도했던 세 가지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으로, ▲‘팬덤’이 더 열광하고 ▲‘선수’들은 실력을 더 뽐낼 수 있고 ▲‘전 세계’ 소외되는 지역 없이 즐거울 수 있는 대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조했다.

오프라인 대회가 어려운 상황에 새롭게 도입했던 권역별 온라인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PCS)’를 이어갈 예정이다. 펍지는 2020년 4회의 PCS를 진행하며 팬덤 확대 및 시청자 수 증대를 위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온라인 글로벌 대회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졌다. 이를 더욱 향상시킨 PCS4와 PCS5가 올해 6월과 9월에 펼쳐진다.

이민호 총괄은 특히 철저한 방역 체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선수,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국가∙지자체가 제시하는 코로나19 방역 기준은 물론, 예방∙진단∙치료 3단계에 걸쳐 자체적으로 강화한 방역 방안을 적용한다고 전했다.

성규헌 이스포츠 PM은 선수들의 격리 기간은 어떻게 진행됐냐는 물음에 "저희가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도와준 지자체 분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 선수들이 입국 과정 조율이 힘들었다. 선수들이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 안에서 이동하는 동선을 모두 관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땅에서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했다. 격리 장소는 양양에 준비했고 나중에 격리 관련 컨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건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다. 선수들이 이 모든과정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사실 무의미했다"고 털어놨다.

대륙별 대표 팀 선수들의 다부진 각오도 전해졌다. 먼저 젠지는 "이런 큰 대회를 나오게 되서 영광이며 많이 기대해 주시고 지켜봐주면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엘지 디바인은 "오랜만에 이런 큰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닉스는 "조금 긴장되지만 대회가 시작되면 풀릴 것 같다. 북미를 대표해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참가 소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펍지 측은 11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이 열린다고 밝혔다. 2021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대미인 PGC. 전권은 4개 권역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선발 기준에 따라 권역별 최고의 팀들에게 주어진다. 이외 초청 시드인 ‘와일드카드’도 적용되며, 4개 권역에 속하지 않는 지역의 실력 있는 팀에도 출전 기회를 줄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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