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만원→30억"…전원주, 주식 비법 "참고 기다려" (굿모닝 대한민국)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전원주가 주식 투자 비법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 전원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연예인은 항상 뜨는 게 아니다. 어느 날 밑바닥으로 떨어지면 10원 한 장 생기지 않는다"라며 주식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전원주는 1987년 종잣돈 550만 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3000만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후 1998년 국제전화 CF 촬영으로 벌은 목돈 5000만 원을 주식에 투자해 1억 8000만 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원주는 "운이 좋으려고 그랬는지 계속해서 몇 배로 늘어났다. 제가 생각을 잘한 게 덮어놓고 투자하면 안 된다. 회사가 어떤지, 우량이 있는 회사인지, 직원들은 얼마나 성실한지 모든 걸 고려해야 한다"라며 주식 투자 비법을 전수했다.

이어 "욕심 내지 말고 10% 정도 수익이 나면 빼는 것도 방법이다. 안 오르면 참고 기다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원주는 가장 좋은 재테크 방법을 '안 쓰는 것'으로 꼽으며 "명품 좋아하지 말고 사람이 명품이 돼야 한다. 물건도 아껴 쓰면 돈이 모인다. 돈 쓰는 사람은 노년에 맨주먹으로 버텨야 한다. 젊어서 펑펑 쓰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원주는 상가 구매, 저축 등을 통해 현재 약 30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