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또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기준) 북미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에 따르면 이달의 소녀의 '스타'(Star)가 928개의 스핀으로 '미디어베이스 톱 40' 팝 라디오 차트에서 38위에 랭크되며 2주 연속 진입했다.
이번 기록은 1월 24일부터 30일까지의 집계 결과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기록이며, 이달의 소녀가 미국 라디오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미디어베이스'는 미국 및 캐나다 180여 개의 라디오 방송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음악 산업 서비스 업체로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재생되는 노래를 집계하여 음악 차트와 데이터를 발표하는 차트다.
차트의 데이터는 인기 라디오 카운트다운 쇼와 TV 음악 시상식 프로그램의 순위 및 시상 선정 기준으로도 이용되며, 매주 토요일 자정부터 그다음 주 토요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집계하여 발표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표 라디오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의 프로그램 아이하트라디오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iHeartRadio's 'Most Requested Live')에서도 한 주간 가장 많이 요청된 곡 1위로 이달의 소녀의 'Star'가 2주 연속 1위를 하는 쾌거를 얻었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모두 오빛(이달의 소녀 공식 팬클럽 명)분들 덕분에 이루어진 성과다. 현재 미국 인기 라디오 채널들에서 'Star'에 대해 좋은 평을 해주고 있으며, 미국 현지 매체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온택트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임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수록곡 'Star'(목소리 English Ver.)는 이달의 소녀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한 완전체 영어곡으로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온택트로 진행된 미국의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Ball)'의 프리쇼인 '징글볼 빌리지'(JingleBall Village) 라인업에 합류했으며,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경제 전문지 ‘포브스’, ‘CNN 필리핀’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Star'로 흥행을 입증하며 글로벌 케이팝 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달의 소녀의 2021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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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