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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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걸그룹 데뷔 반대"…박남정, 스테이씨 시은 향한 부성애(퍼펙트라이프)[종합]

기사입력 2021.02.03 20:4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박남정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딸 스테이시 시은을 향한 부성애가 눈길을 끈다.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박남정의 일상 속 시그널 찾기가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MC 류수영에 대한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류수영이 KBS 2TV '편스토랑'에서 우승해 편의점에 직접 만든 요리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 

MC 현영은 "나도 너무 궁금해서 편의점에 가서 찾았는데 다 품절이더라"고 말했고, 류수영은 "나도 구할 수 없어서 집에서 해 먹었다"며 "1위를 오랜만에 해봤다"고 말했다.

게스트는 '한국의 마이클 잭슨' 가수 박남정이었다. 박남정은 '바로 이 시간'과 '널 그리며' 등을 열창하며 무대를 펼쳤다.

박남정은 폭발적인 패널들의 반응에 "예전에는 매일 이런 반응이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홍경민은 "박남정은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으로 한 앨범에서 두 번의 골든컵(5주 연속 1위)을 받으신 분"이라며 "조용필 이후 최초였다"고 소개했다.

현영은 박남정의 소녀팬이었다며 "과거 수원 체육관에 박남정 씨가 오셨는데, 어쩌다보니 행거칩이 내 손에 들어왔다. 그걸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고 박남정은 "범인을 찾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남정은 '퍼펙트 라이프' 출연 이유에 대해 "내가 얼마나 춤 추며 살 수 있을까,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궁금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VCR 속 박남정은 냉수마찰 샤워로 하루를 시작한 뒤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 반려견이 공원에 배변을 하자, 박남정은 직접 톱을 사용해 발명한 배변 집게로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남정은 공원을 돌며 아침 운동을 펼친 후 집으로 돌아와 아내가 차려놓고 나간 아침 식사를 먹었다.

그러나 밥 먹는 도중 약을 먹고 휴대폰 영상을 보는 등 산만함을 보였다. 또 걸그룹으로 데뷔한 스테이시 시은의 무대 영상을 챙겨보며 "잘했어요 박시은"이라고 말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의사 패널은 "밥을 천천히 먹으면 식욕 감퇴가 될 수도 있는데, VCR을 보니 먹을 때는 급하게 먹는다. 식도염이 걱정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박남정은 음악 방송으로 이동하며 함께 활동하고 있는 가수 최정빈에게 딸 박시은이 속한 그룹 스테이씨(STAYC)의 노래를 추천했다. 특히 박남정은 "요즘 핫한 노래"라며 "국민 가요"라고 말해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또 박남정은 "내심 우리 시은이가 걸그룹 하는 걸 지향하지 않았다"며 "너무 힘든 길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막상 데뷔를 하는 걸 보니 눈물이 핑 돌았다. 쇼케이스할 때 무대가 끝난 뒤 대기실에서 만났는데 그때 그 느낌이 잊혀지지 않는다. 정말 뭉클했다"고 말했다.

또 딸 시은이 어떤 가수가 되면 좋겠냐는 질문에 "노래와 무대를 즐기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즐기는 마음을 잊을까 걱정된다"고 이야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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