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몬스타엑스 셔누와 주헌에게 친분을 과시했다.
3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29번째 골목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네 번째 편이 공개된다.
100인분 대량 조리한 육개장으로 시식회를 진행한 ‘육개장집’에는 최근 제작진에 이어 3MC가 방문했다. 하지만 대량 조리한 육개장을 맛본 3MC는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고, 본격적인 개표가 진행됐다.
개표 시작부터 혹평이 이어져 MC 김성주는 다소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고, 게다가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까지 벌어지자 급기야 개표중단까지 요청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김성주는 최종점검을 앞둔 육개장집을 다시 찾았다. 사장님이 재연습한 대량 조리 육개장을 맛본 김성주는 “그때 그 맛 아닌데...”라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고, 잠시 말이 없던 김성주는 백종원을 긴급호출했다.
고기부터 김치까지 단계별 솔루션을 마친 ‘김치찜짜글이집’에는 몬스타엑스 셔누, 주헌이 찾았다. 이에 백종원은 방문 전부터 몬스타엑스와의 친분을 과시했지만, 막상 백종원을 본 셔누, 주헌은 "만나서 신기하다"며 “친한 사이지만 실제로 본 건 오늘이 처음”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헌은 최애 배달 음식이 ‘짜글이’라고 말하며 시식을 앞둔 ‘김치짜글이’에도 큰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많이 먹기 위해 운동까지 하고 왔다”고 말해 ‘짐승돌표 폭풍먹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셔누와 주헌은 화제를 모았던 ’솔루션 전 김치찜짜글이‘도 특별 주문해 시식에 나섰다.
예전 사장님표 김치찜짜글이를 맛본 두 사람은 첫 입에 느껴지는 강렬한 맛에 당황스러워했고, 고기를 시식한 주헌은 “장미꽃을 넣은 맛”이라는 다소 낭만적인 평가로 시식평 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밖에 느린 조리속도를 재차 지적받은 ‘생면국숫집’ 사장님은 지난주 방송에서 "조리속도 단축은 사장님 몫"이라는 백종원의 조언을 받아들여 연구에 매진했다. 일주일 후, 사장님은 점심 장사 1시간 동안 25인분을 거뜬히 조리해냈고, 확연히 빨라진 속도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가게를 찾은 백종원 역시 바뀐 동선에 완벽히 적응하고 응용까지 해낸 사장님에 “저보다 잘하시던데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백종원은 얼큰한 맛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사장님이 연구한 매운 양념장 넣은 황태국수를 시식했다. 시식 후 백종원은 황태국수에 다소 안 어울리는 매운 양념장 대신 청양고추를 넣어보길 제안했고, 즉석에서 청양고추 넣은 황태국수를 맛본 백종원은 "흠잡을 데가 없다"고 극찬했다.
솔루션 이후 최종점검만을 앞둔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세 가게의 이야기는 오늘 밤 10시 25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