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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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 임성한 작가 표 매운맛 엔딩…자극의 끝 달린다

기사입력 2021.02.03 09:4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매회 높아지는 강도 높은 엔딩으로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결사곡’은 첫 회부터 ‘간택-여인들의 전쟁’(전국 시청률 6.3%, 최고 7.1%)이 기록했던 TV CHOSU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단숨에 뛰어넘으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6년 만의 복귀에도 여전한 실력으로 시청률 흥행노트를 펼치고 있는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표 엔딩 네 가지를 정리해봤다.

▲ 영화관람 중 심장발작, 의문 증폭 엔딩

‘결사곡’ 4회에서는 영화관람 중 갑자기 심장발작을 일으킨 신기림(노주현 분)과 이를 외면하는 김동미(김보연)의 ‘의문 증폭’ 엔딩이 충격을 안겼다. “엔딩 美쳤다!”, “역대급 엔딩”이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진 이 장면에서 김동미는 옆자리 남편의 생사가 위태로운 상황을 감지하면서도 영화만 쳐다봤고, 웃는지 우는지 모를 묘한 표정을 지어 보여 미스터리함을 배가시켰다. 한없이 다정했던 김동미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는 무엇인지, 원망스러운 눈빛을 보내던 신기림과의 숨겨진 비하인드가 밝혀질지 궁금증이 폭증되고 있다.

▲ 자다가 봉변, 물벼락 1초 전 엔딩

‘결사곡’ 3회에서는 남편의 불륜으로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부혜령(이가령)이 자고 있던 판사현(성훈)에게 응징을 가하려는 ‘물벼락 1초 전’ 엔딩이 담겨 심쫄함을 전했다. 순둥이라 믿었던 판사현에게 크게 뒤통수를 맞았던 부혜령은 감히 자신을 두고 바람을 폈다는 사실과 이를 순순히 인정하는 태도가 도저히 믿기지 않았던 상황. 급기야 부혜령은 판사현을 향해 양쪽 싸대기는 물론 쿠션 연속 때리기를 날리며 감정 컨트롤이 힘든 모습을 내비쳤다. 특히 곤히 자는 판사현을 향해 물을 가득채운 대야를 들고 질주하는 부혜령의 장면은 더욱더 거세게 휘몰아칠 두 사람의 갈등을 예고했다.

▲세컨폰 딱 걸렸다, 청천벽력 엔딩

‘결사곡’ 2회에서는 남편 박해륜(전노민)의 갑작스러운 이혼 선언으로 힘들어하는 이시은(전수경)을 보고 남편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겠다고 다짐하는 부혜령의 행보가 담겼다. 그러나 야근하는 남편의 사무실에 급습하고, 자리를 비운 사이 남편의 휴대폰을 감시하는 철저함도 허사, 마지막에 남편의 세컨폰을 발견하는 기막힌 반전을 선사한 것. 평소 쓰던 ‘블랙폰’이 아닌 ‘레드폰’으로 심각하게 통화하는 판사현을 목격한 부혜령은 세컨폰을 찾아내고는 “뭐야!”라며 판사현에게 따졌고, 배신감에 치를 떠는 ‘청천벽력 엔딩’으로 불협화음의 시작을 알렸다.

​​​​​​​▲ 엄마에게 터트린 날 선 경고, 격분 엔딩

‘결사곡’은 1회부터 30대, 40대, 50대 부부의 조금씩 어긋나는 평화와 서서히 드리워진 수상한 그림자들로 범상치 않은 서막을 열었다. 딩크족 3년 차 30대 남편, 아내 바보 40대 남편, 모범 가장 50대 남편의 수상한 면모가 드러났던 터. 조금씩 의심이 쌓여가는 가운데 완벽한 아내 사피영(박주미)은 필리핀에서 온 엄마 모서향(이효춘)에만은 모질게 굴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내 가족 내 결혼생활엔 끼어들지 말란 얘기야“라며 날 선 경고를 던지고, 신유신(이태곤)을 따로 만나 가족사를 털어놓은 사실을 알고는 “무슨 권리루 내 남편한테 가정사 다 까발려, 무슨 권리루?”라며 소리치는 사피영의 ‘격분 엔딩’은 모녀갈등에서 전파될 파란의 기운을 유발시켰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은 매회 촘촘한 짜임새와 강렬한 마침표로 구성된 잘 짜인 대본이 있었기에 큰 흡입력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4회 동안 구동력을 탑재하게 된 스토리 전개가 앞으로도 더욱 폭주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지담 미디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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