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영자가 선배 개그맨 배동성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배동성 딸 배수진은 2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며 느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배수진은 밝은 모습으로 "4살 아기를 키우는 싱글 엄마다"라고 소개했다.
배수진의 등장에 3MC들은 반가워했다. 특히 배수진의 아버지 배동성과 선후배 사이인 이영자는 "개그계 선배이자 학교 선배다"고 반가워했고, 배수진은 "전에 방송에서 봤는데 아빠가 첫사랑이라고"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그건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세 번째 사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학교 다닐 때 너무 잘생겼다. 배우가 될 줄 알았다. 웃긴다는 생각은 안해봤다. 석양이 질 때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며 당시 설렜던 감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 선배님의 딸을 만나게 되다니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이영자는 배수진의 이혼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배동성의 반응을 물었다. 배수진은 "제가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아빠가 보다 보니까 딸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