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와와퀴' 6명의 멤버들이 자연에서 첫 번째 하루를 보냈다.
2일 방송된 MBN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에서는 야생 속에서 첫 끼니를 해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이수근은 홀로 '불멍'을 하며 "특별히 다른 거 안 하고 불 앞에서 이러고 있는 거면 120분 있으면 시청률 얼마나 나올까. 나무 타는 소리가 되게 좋은데"라며 만족해했다.
이어 도착한 박세리에게 이수근은 "박 감독님한테는 쉽게 말을 못 하겠다. 올림픽 때 골프 금메달 감동만 생각해도"라며 존경을 표했다. 박세리가 "박인비 선수 때문에 그렇죠"라고 말하자 이수근은 "감독이 좋아서 그런 거다"라며 첫 만남의 어색함을 지워갔다.
나란히 산 속으로 올라오는 이진호, 이혜성, 양세찬은 자연을 느꼈다. 양세찬은 박세리를 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시는구나, 예능 쪽으로"라며 반가워했다.
산 속에서 등장한 밥굽납은 호피 무늬 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나 완전 팬이다"라며 밥굽남을 환영했다.
퀴즈를 맞히는 사람은 먹고 못 맞힌 자는 굶는 룰에 이수근은 사전 가방 검사를 제안했다. 양세찬의 가방에서 라디오가 나오자 박세리는 "이거 설정이다. 가방 조그만데 저런 걸 넣어온다고"라며 의심했다. 양세찬은 밥, 라면, 커피를 베개, 안대, 샴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 거만 챙겨온 양세찬에게 "저런 사람 딱 싫어"라고 말한 박세리의 가방에는 라면이 5개 번들로 들어있었다. 호두, 다양한 과자들이 나온 박세리의 가방은 흡사 소풍 가방을 연상케 했다. 박세리의 가방에서는 물티슈 빼고 모든 게 압수됐다.
밥굽남은 "먹는 게 콘셉트냐"면서 "그런 거 안 챙겼다"고 말했다. 밥굽남에 가방에서는 호피 무늬의 각종 방한용품이 나왔다. 밥굽남은 이혜성에게 호피 담요를 선물로 건넸다.
이혜성은 "이거 세리 언니가 좋아한다고 해서 가져왔다"라며 과자를 꺼냈다. 또 양말 두 켤레를 꺼내며 "언니랑 커플로 신고 싶어서"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가방 검사를 한 이진호는 명품 세면도구를 들고 와 눈길을 끌었다. 블루투스 마이크도 명품 파우치에 담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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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