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2.03 00:00
가을 팀에서는 신효범이 구본승의 걸을 보고 "나이스"를 외치면서 역시나 출발하지 못했다. 이어 봄 팀은 김광규가 던진 윷이 멍석 밖으로 나가면서 영어금지와는 별개로 말을 출발시키지 못했다.
가을 팀은 최창민의 모와 걸로 1등을 달리고 있다가 최민용의 "광규 룰"로 인해 원위치로 돌아왔다. 봄 팀도 강경헌의 모와 개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김광규의 영어 사용으로 시작점으로 되돌아왔다.
멤버들은 처음에 말 3개로 하려다가 말이 출발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3개로 못 끝낸다. 1개 빼자"며 말 2개 승부로 합의를 봤다. 멤버들은 말을 2개로 줄여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결국은 말을 1개만 하자고 했다.
여름 팀의 김도균은 영어금지로 인해 정신이 없는 와중에 스스로 영어를 썼다고 양심고백을 하는가 하면 같은 팀인 박선영이 영어를 사용한 사실을 고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멤버들이 윷을 던진 후 습관적으로 OK라고 말하자 "합의 하에 OK는 봐 주자"고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멤버들은 서로 OK를 대신하기 위해 "좋아", "지화자"를 반복해서 연습했다.
세 팀은 간신히 말을 출발시키고는 팀원들의 입단속에 집중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영어를 안 쓰려고 하는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며 "지금 유치원 수준의 단어만 사용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여름 팀은 우여곡절 끝에 단독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박선영의 "OK"로 우승이 물거품되고 말았다. 멤버들은 2시간 째 끝날 줄 모르는 윷놀이에 이상증세를 보이더니 반대로 영어만 쓰는 것으로 해 보자고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영어금지 때와는 달리 침묵을 하며 윷놀이를 했다.
멤버들은 윷놀이 대장정을 마친 뒤 휴식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공지 드릴 게 있다면서 서류 봉투를 최성국에게 건넸다. 최성국은 SBS에서 여자축구 대회를 하는데 대회 참가 신청서라고 알려줬다. 팀 주장이 신청서를 작성해 사인을 하면 된다고.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박선영을 주장으로 내세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