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박세리가 눈썰매 대결에서 1등을 차지하며 제작진들에게 '팀복'을 요구했다.
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 언니들은 최다빈, 박소연과 함께 얼음낚시와 눈썰매 체험에 나섰다.
겨울 간식을 즐기고 있던 언니들은 곽민정의 '피겨 스피너'에 관심을 보였다. 곽민정은 "지상 훈련에서 연습하는 도구"라며 "코로나 때문에 링크장이 문을 닫는다. 링크장이 아닌 데서 스핀이나 턴 연습할 때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소연은 "코로나 때문에 스케이트 부츠에 인라인 바퀴를 달고 연습을 많이 한다. 한번 타 봤는데 느낌이 진짜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인 최초 '태양의 서커스' 아이스쇼에 입단, 여주인공으로 활동한 박소연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루를 마무리하던 현희는 딸 하이와 통화를 했다. 하이는 "박세리 이모 좋다"라며 박세리와 영상 통화를 했다. 하이는 박세리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인사했다. 박세리는 "나중에 이모가 보면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박소연, 곽민정은 비밀 공간에서 둘만의 대화를 나누고 나왔다. 무슨 얘기를 했냐는 언니들의 질문에 박소연은 "경험이 많이 없어가지고"라며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박세리가 "뽀뽀나 키스나 똑같은 거 아니냐"는 발언에 박소연은 "다르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자리에 누운 한유미는 "결혼도 딱히 이제 해야될 것 같다는 생각도 안 든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소연은 "요즘 시대는 결혼 안 한다고 뭐라 하는 시대도 아니니까"라며 공감했다.
다음날 아침을 먹은 언니들은 얼음 송어 낚시에 도전했다. 가장 먼저 송어를 잡은 남현희는 생각보다 큰 송어의 크기에 놀랐다. 박세리는 "내 거 너한테 갔나봐"라며 부러워했다. 박세리, 곽민정, 박소연은 송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 했다.
이어 언니들은 눈썰매를 타러갔다. 1등은 소원 한 개, 꼴등은 벌칙을 들어주는 내기를 건 언니들은 승부욕을 불태웠다. 가장 먼저 출발선에 도착한 박세리는 빠른 속도로 썰매를 타고 내려가 1등을 차지했다. 남현희는 고무 대야를 선택해 아래로 내려오지 못 하고 대야를 들고 내려왔다.
플라스틱 썰매를 타고 빠르게 내려온 박세리는 스스로를 '슈퍼 카'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분식을 먹으며 "다이어트 망했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등 선물로 소원을 얻게 된 박세리는 "목숨 걸고 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언니들은 마사지 풀코스, 전자기기, 명품, 퀵보드 다양한 것들을 원했다. 박세리는 제작진들에게 '팀복'을 요구했다.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 최다빈, 박소연에 박세리는 "선수 때는 이런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도 운동했던 선후배들이 같이 갖고 있던 시간들로 공감대가 생긴다. 해보지 못한 것을 같이 나누는 게 한참 좋을 때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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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