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은하가 쿠싱 증후군으로 인해 30kg 체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이은하가 출연했다.
이날 이은하는 과거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춤추다가 넘어지거나 무대에 걸려 넘어져서 허리를 다쳤다. 당장 수술을 하라는 말을 듣고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버텼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언제 아팠나 싶다. 나 죽는다고 넘어갔다가도 그날 공연은 날아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있는 걸 생각 못했다. 눈을 떴는데 푸석푸석하게 부어있더라. 다음 날도 붓더라. 그게 쿠싱 증후군이었다. 거의 1년 만에 30kg가 찌더라. 94kg까지 불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묻자 이은하는 "지금은 엄청 좋아진거다. 약 기운을 빼내는데 정말 시간이 많이 걸렸다. 3년 이상 몸에서 빼내는 동안 15kg 정도 빠졌다. 2020년부터 빠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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