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8:26
사회

결혼 잘하는 사람들의 7가지 유형

기사입력 2010.11.30 08:28 / 기사수정 2010.11.30 08:28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결혼을 잘하는 사람도 유형이 있다?
 
결혼정보업체의 커플매니저들에 따르면 회원과 상담을 해보면 그 결과를 미리 점치는 것이 가능하고, 또한 실제 결과도 예측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우선 결혼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으며, 자기 자신에 자신감이 많고 배우자에 대해 까다로운 조건 없이 커플매니저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일 수록 이상적인 결혼에 성공한다.

'결혼 잘하는 사람들의 7가지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1. 전권 위임형
 
담당 커플매니저에게 '매니저님이 알아서 해주세요'라며 믿고 맡기는 유형으로 보통 본인 프로필에 자신감이 높다.
 
담당자에게 오히려 부담감을 가중시키지만 이런 유형의 회원들은 만남 후보자를 소개하면 쉽게 수용하고 응한다.
 
커플매니저와도 당연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어 설사 계약 기간 내에 성혼이 되지 않더라도 추가 서비스를 통해 결국 결혼에 골인하는 사례가 많다.
 
2. 결혼 올인형


이 유형의 특징은 결혼이 늘 우선순위다. 따라서 만남이 주선되면 만사 제쳐놓고 만남에 집중한다.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남성, 바쁜 신랑감을 위해 여성이 분당에서 서울 근무지 부근까지 스스럼없이 달려오는 여성 등이다.
 
3. 표준형

본인의 프로필도 무난하고 배우자 조건에도 특이한 사항이 없는 스탠다드형이다.
 
전문대졸 이상에 웬만한 직업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적정 신체조건을 가진 남녀가 여기에 속하며, 중요한 점은 배우자 조건에도 특별히 과도한 제약사항이 없어야 한다.
 
4. 선택과 집중형

외모나 신체조건을 매우 까다롭게 보는 남성, 경제력이나 가정환경 등에 대한 수준을 아주 높게 설정하는 여성 등이 해당된다.
 
특정 조건에 엄격한 대신 나이나 학력 등의 기준은 대폭 하향 조정하여 숨통을 틔워준다.
 
5. 주제 파악형

자신의 단점을 배우자조건 설정에 반영할 줄 아는 현명한 타입이다.
 
신장이나 학력, 경제력 등에 핸디캡을 가진 남성이 상대의 외모나 직업 등에 크게 제한을 두지 않는다거나, 혼기를 넘겼거나 2명 이상의 양육아를 보유한 재혼 대상 여성이 배우자감의 연령대나 직업군, 양육아 등에 대해 범위를 넓혀주면 성혼 가능성도 커진다.
 
6. 조건 절충형

최우선 시 하는 배우자 조건의 수준에 따라 여타 조건의 한도를 유기적으로 조절하는 유형이다.
 
남성의 직업이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이면 나이 차를 6살까지 확대하고, 기자나 변리사, 교수 등일 경우 4살 차이까지로 좁히는 여성, 준수한 외모일 경우 E대 이상의 학력과 교사, 약사, 금융계, 대기업 등의 직업 보유자를 만남 대상자로 설정하나, 외모가 탁월할 경우에 한해서는 학력을 4년제 대졸까지 낮추고 직업도 크게 상관치 않는 남성과 같은 사례가 여기에 해당된다.
 
7. 관심 유발형

성혼 여부는 매니저의 정성과 사명감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잘 아는 영업분야 근무자나 사업가, 회원 어머니 등이 많이 활용한다.
 
지나가다 들렀다며 케이크를 사들고 오는 어머니, 거래처한테 받았다며 보내오는 공연 티켓, 매니저의 생일이나 명절 때 보내는 피자 등 자그마한 성의가 매니저의 관심도를 높여준다.
 
손동규 명품커플 위원장은 "결혼을 앞둔 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요구조건이 매우 까다롭다"며 "따라서 본인 위주로 생각해서는 무리가 따르게 되므로 만남 상대나 매니저의 입장도 잘 고려하여 맞선에 임해야 성혼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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