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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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전미라 "나의 담대함? 상처 딛고 단단해진 것 뿐" [전문]

기사입력 2021.02.02 15:4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가 장문의 글로 심경을 전했다.

전미라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괜찮음은 그만큼 많은 일들을 겪었다는 의미다. 나의 괜찮음은 그만큼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의미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서 정작 큰일이 닥쳤을때 덤덤하다. 담대하게 받아들인다. 아무렇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무렇지 않아야 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 전미라는 "나의 담대함은 나의 무딤은 그렇게 나의 상처를 딛고 단단해져 온 것 뿐이다"라는 글귀와 함께 "#너무제이야기같아서"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전미라는 가수 겸 제작자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하 전미라 글 전문.

어떻게 저렇게 아무렇지 않을까
덤덤할수 있을까
정말 괜찮은걸까
무딘 사람일까

아니다 몰라서가 아니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힘든 상황이라는것
마음아픈 일이라는것

그러나
우왕좌왕 한다고 해서 주위에 드러낸다고 해서
달라지는것은 없기에 그저 나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중인 것 뿐이다

나의 괜찮음은 그만큼 많은 일들을 겪었다는 의미다.
나의 괜찮음은 그만큼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의미다.

그래서 정작 큰일이 닥쳤을때 덤덤하다.
담대하게 받아들인다.

아무렇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무렇지 않아야 했기 때문이다.

나의 담대함은
나의 무딤은
그렇게 나의 상처를 딛고 단단해져 온 것 뿐이다.

(존재만으로 빛나는)
-
-
#너무제이야기같아서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전미라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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