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CIX가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사랑스러운 콘셉트로 돌아왔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는 2일 네 번째 EP 앨범 '안녕, 낯선 꿈'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타이틀곡 'Cinema'를 비롯한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날 CIX는 이전 앨범들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BX는 "지금까지 냈던 앨범들에 비해 더 댄디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팬들이 어떻게 생각하실 지 궁금하다"고 귀띔했다.
진영 역시 "이런 콘셉트가 처음이어서 그 동안의 무대와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Cinema'에 대해 승훈은 "아름다운 시절에 대한 곡이다. 누구에게나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절로 미소 지어지는 시절이 있을텐데, 'Cinema'는 그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진영은 'Cinema'에 대해 "무대 위에서 밝은 모습, 웃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데모곡을 계속 들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연기라기보다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장난을 많이 쳐서 NG가 많이 났다. 뮤직비디오도 잘 만들어졌지만 비하인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래퍼인 BX는 'Cinema'로 노래에 도전하기도 했다. BX는 "공식적으로는 처음 앨범에 노래를 불러서 팬 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다. 랩 하면서 카리스마 있고 강한 모습 보여드렸는데, 이번 앨범에는 밝고 경쾌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CIX는 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음악적 목표에 대해 "CIX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각인시키고 싶다. 때로는 대중적 코드가 빠지더라도 우리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용희는 'Cinema' 콘셉트에 대해 "스타일링에 큰 변화를 줬다. 반바지에 니삭스, 점프슈트, 밝은 색으로 염색하면서 어린 느낌을 줬는데 마냥 어리기만 한 콘셉트는 아니고 약간의 아련함을 줬다"고 설명했다.
BX는 "지난 앨범 활동이 마무리되자마자 새 녹음을 시작하고 멤버들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며 "앨범 성적도 중요하지만 2021년에는 잘 활동해서 연말 시상식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활동 목표를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타이틀곡 'Cinema'부터 24인조 리얼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담긴 'Stairway To Heaven', CIX의 보컬과 랩, 아카펠라가 어우러져 색다른 무드를 자아내는 ‘Round 2’, CIX의 찬란한 청춘을 노래한 컨트리 풍의 ‘Young’, CIX가 팬덤 FIX에게 전하는 R&B 팝 곡 ‘Everything’까지 5개의 트랙이 포함된 CIX의 네 번째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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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