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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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윤혜진 딸 지온, 죽음 고민→오열…"영원히 같이 있을게"(왓씨티비)[종합]

기사입력 2021.02.02 15:01 / 기사수정 2021.02.02 15:0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엄태웅-윤혜진의 딸 지온이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2일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 'What see TV'에서는 '초초간단 떡볶음 그리고 딸아이와 대화....(눈물주의)'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혜진은 딸 지온이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길 나눴다. 윤혜진은 "엄마 아빠가 잘 안 놀아줘? 너 마음엔 안 차?"라고 물었다. 이에 지온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빠한테 놀아달라고 하면 '으으음'하고 안 놀아준다"고 하소연해 윤혜진의 공감을 안겼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윤혜진은 지온이에게 "엄마나 아빠한테 말 못한 비밀이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지온이는 조용히 "죽는 것. (죽음을) 겪는 것"이라며 "나중에 엄마, 아빠가 죽으면 나 혼자 살게 될 걸. 100년 되면은 나도 죽는다니까"라고 말해 윤혜진을 놀라게 했다.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한 윤혜진. 그를 본 딸 지온이는 황급히 눈물을 닦아줬다. 윤혜진은 "나중에 엄마, 아빠 죽으면 지온이 혼자 살 것 같은 게 걱정 돼?"라고 물었다. 

윤혜진은 감정을 추스리며 "그런 생각을 했어? 동생이나 언니, 오빠 있는 애들이 부러워? 엄마 아빠 혹시 없어도 같이 지내줄 누군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라며 "항상 엄마가 지온이에게 미안하고 걱정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엄마도 아빠랑 결혼해서, 아빠가 엄마 지켜주고 있지? 지온이도 그런 친구가 지온이 곁을 지켜줄 거야. 너무 걱정하지 마. 엄마가 되게 오래 같이 지온이랑 같이 있을 거야. 영원히 같이 있을 거야"라고 다독였다.

이 말에 결국 지온이는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다. 오열하는 딸을 본 윤혜진은 당황하며 "지온이가 생각하는 것보다 시간이 길어. 시간이 아주 많아"라고 달랬다. 엄태웅 또한 "나중에 되면 이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혜진은 "동생이 있으면 참 좋겠지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야. 엄마, 아빠가 나이가 많고 애기를 갖고 싶다고 가져지는 것도 아냐"라고 말했고, 엄태웅도 "막상 (동생이) 있으면 귀찮을거다"고 거들었다. 

이야기를 마뮈하며 윤혜진은 지온이에게 "너무 미안했던 부분이 있다. 엄마도 분명 지온이가 잘못했기 때문에 혼내는 건데, 왜 혼났는지 기억못하는 것에 많은 걸 느꼈다. 이유를 기억하지 못하는 걸 보니 큰 잘못한 게 없는 거다. 그게 미안하다. 그런데 엄마는 지온이가 잘못하면 안 혼낼거라는 약속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따뜻하게 딸을 안으며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서 고맙습니다. 엄마가 느끼는 바가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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