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김송, 강원래 부부에 욕설을 남긴 20대 악플러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모욕·협박 혐의로 20대 A씨를 지난달 22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2월 김송의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강원래 사망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냐", "동반XX 하시는 건 어떠냐", "장애인 돌보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간호해봤자 세금만 아깝지" 등의 악플을 남겼다.
이에 김송은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며 "언제까지 참고 살아야 하냐"고 울분을 토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송의 고소장을 접수한 후 수사에 착수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악성 메시지로 피해자에게 위협을 가한 만큼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A씨는 김송이 남편인 강원래와 함께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우발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원래와 김송은 지난 200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송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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