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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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눈썰매 레이스서도 감출 수 없는 '국대' 모먼트 [포인트:컷]

기사입력 2021.02.02 14:2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노는 언니'에서 국대들도 떨게 만든 스릴만점 눈썰매 레이스가 펼쳐진다. 

2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겨울에 빠질 수 없는 얼음낚시와 눈썰매 체험을 떠난 언니들을 만날 수 있다. 

최근 녹화에서 낚시장으로 이동한 언니들은 넓은 빙판 낚시장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처음 사용해보는 아이스드릴 사용법부터 배웠다.

언니들이 헛손질을 연발하며 아이스드릴로 얼음을 뚫는 것부터 난항인 와중에도 박세리는 한 번에 얼음을 뚫으며 역시 박세리다운 힘과 여유로움을 뽐냈다. 

한편 드릴에 익숙해진 한유미와 정유인은 종이인형 피겨자매들을 챙기느라 폭풍 드릴질을 멈추지 못할 정도였다고. 낚시구멍 뚫기를 완료한 언니들은 배운대로 천천히 낚싯대를 상하로 움직이며 월척의 꿈을 꿨지만, 꿈은 얼마 못가 무너녔다.

한유미가 정유인에게 "물에 들어가서 물고기 몰이 좀 해줘"라고 말할 정도로 송어는 감감무소식이었던 것. 한유미가 직접 얼음 위에서 쿵쿵 뛰며 송어 몰이꾼으로 나서자 송어가 반응을 하며 언니들의 미끼를 건드리기 시작한 가운데 과연 언니들 중 얼음낚시 월척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얼음낚시를 끝낸 언니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눈썰매였다. 언니들은 튜브썰매를 끌고 출발점으로 야심차게 올라가지만 막상 도착한 출발점은 생각보다 높고 경사가 가팔랐다.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하강한 언니들은 언제 무서웠냐는 듯 눈썰매의 여운을 느끼기에 여념이 없을 정도. 싱글 썰매, 2인 1조 썰매 등 썰매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지며 언니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눈썰매의 매력에 푹 빠졌다. 

무엇보다 어렸을 때부터 피겨를 했던 최다빈, 박소연은 난생 처음 타는 눈썰매를 경험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는 전언. 또한 짱언니 박세리는 엄청난 체력과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충돌을 모면하고 봅슬레이 자세로 눈썰매를 타는 등 눈썰매에서도 언니들의 국대 모먼트는 빛났다는 후문이다.

언니들은 막간을 이용해 각기 다른 6개의 썰매를 골라 가장 늦게 도착하는 사람이 벌칙을 받는 미니게임도 펼쳤다. 좋은 썰매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 게임인 만큼 언니들은 출발점을 향해 미친 듯이 뛰기 시작, 남현희와 곽민정, 정유인이 상위권, 박세리와 최다빈이 중위권, 한유미와 박소연이 하위권으로 도착했다. 

플라스틱 썰매, 고무대야, 비료포대, 튜브썰매, 유니콘 튜브, 장판, 종이까지 6개의 썰매 중 어떤 썰매가 가장 빠른지는 언니들 중 누구도 모르는 상황. 이로 인해 반전의 결과가 탄생하며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벌칙을 받는다고 해 미니게임의 결과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노는 언니'는 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서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티캐스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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