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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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퀴' 이수근·박세리→양세찬·이혜성, "자발적 고립"…음식 건 생존 예능 [종합]

기사입력 2021.02.02 12:09 / 기사수정 2021.02.02 12: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와일드 와일드 퀴즈'가 야외에서 이어지는 퀴즈로 힐링과 재미를 함께 선사한다.

2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NQQ(엔큐큐)·MBN 야생 생존퀴즈 버라이어티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수근,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 밥굽남, 김종무PD가 참석했다.

'와와퀴'는 뻐꾸기 산장에서 벌어지는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 독식 예능'이다.

이수근,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 밥굽남까지 다양한 출연진들이 모여 퀴즈 맞히기에 도전한다.

개성 있는 출연진들의 조화와 함께 문제를 맞히지 못하면 정말 밥을 먹지 못하는 리얼한 상황에서 나오는 웃음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이수근은 "제가 워낙 야외를 좋아한다. 야외에 나가면 힐링되는 기운이 있다. '와와퀴'는 정말 리얼한 프로그램인데, 그냥 밖에 있다는 자체가 좋다. 시청자 분들이 많이 답답하실텐데 보시면서 힐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얘기했다.


박세리는 "산 속에 있는 것은 자발적이지만 갇혀있는 것 아닌가. 식자재를 다양하게 주신다고 해서, 선수 생활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시즌별로 음식을 잘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제작진의 꼬임에 넘어갔다"고 웃으면서 "그런데 치열하게 경쟁해서 이겨야 먹을 수 있지 않나. 제가 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늘 촬영이 마지막인 것처럼 항상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호도 "제작진이 정말 상상하지도 못한 식재료를 공수해주시더라. '저 재료는 내가 꼭 가져와서 먹어야지'라는 욕심이 생긴다. 어쩔 수 없이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만 개개인의 매력이 굉장히 많다. 다만 촬영에서 많이 친해져야 되는데 문제를 일단 맞혀야 되니까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세찬은 "제가 퀴즈에 약한 편이라 걱정이 많았다. 상식이나 지식 쪽으로 가면 한 끼도 못 먹을 것 같아서 고민이 생기더라. 퀴즈를 통해서 어떤 허당기가 나오면 재미있지 않나. 재미를 드리고 싶었다. 퀴즈는 몇 개는 별 것 없고, 몇 개는 어렵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전했다.


이혜성은 "아나운서 시절에는 항상 이렇게 스튜디오 안에서만 촬영을 했었다. 촬영을 하면서 환상이 많이 깨지긴 했다. 정말 생존이더라. '살아남으려면 이겨야 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독기까지 생길 정도였다. 쟁쟁한 예능 선배님들 사이에서 제가 활약하려고 정말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회차가 갈수록 성장하는 저의 성장기를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이었다.

'와와퀴'를 통해 첫 고정 에능에 도전한 밥굽남은 "이렇게까지 처절하게 하나? 싶어서 진짜 놀랐다"며 "정말 다들 프로 방송인이라는 것을 느꼈다. 사실 처음에는 잘 적응을 못했는데, 2주에 한 번씩 촬영하면서 너무나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종무PD는 "코로나19로 요즘 외출하기 힘든데, 어떤 그림을 시청자가 원할까 생각하다가 야생을 배경으로 멤버들이 자발적 고립을 택해 퀴즈를 맞히면 먹고 못 맞히면 굶는 모습이 어떨까 싶었다. 또 자연의 풍광도 볼 수 있는 예능 프로다. 저희 프로그램을 보면서 힐링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와일드 와일드 퀴즈'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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