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으로 인해 고생한 사연을 전했다.
1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가수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하는 보톡스 중독과 성형수술 중독 의혹을 받았던 과거 루머를 언급하며 "척추분리증이라고 해서, 무대에서 춤을 추다 보면 생기는 병이 있다. 제때 치료를 못 받아서 그렇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허리통증으로 쓰러졌다. 제 입장에서는 스테로이드의 장단점이 있지만, 이게 스테로이드를 맞으면 통증이 말끔히 사라진다"며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던 배경을 전했다.
"아무래도 디스크라고 하면 3~6개월 동안 활동을 못 하니까,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허리 수술을 못 받고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게 누적돼서 살이 찌더라"고 전한 이은하는 "그게 쿠싱증후군이었다. 얼굴과 배가 볼록해지더라. 1년만에 30kg가 쪘다"고 회상했다.
또 "정말 눈만 뜨면 붓고 있더라. 1년 사이 몸무게가 94kg까지 나갔다"며 "지금은 작년부터 식단관리를 하고, 처방받은 약을 정량으로 복용하고 있다. 혈당이 3~400까지 올라갔는데, 정상 수치로 회복했다. 몸무게도 1년 만에 16kg가 빠졌다"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한번 더 체크타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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