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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아역' 한소은 "김희선 눈, 한예슬 하관 닮았단 말 많아" [화보]

기사입력 2021.02.01 16:06 / 기사수정 2021.02.01 16: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소은은 ’18 어게인’ 속에서 발견한 숨은 진주 같은 배우다.

이혼한 18년 차 부부의 두 번째 로맨스와 애틋한 가족애를 보여준 JTBC 드라마 ’18 어게인’에서 김하늘의 아역인 어린 다정 역을 소화했다. 신선한 마스크와 청순함의 의인화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만큼 매력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배우 한소은의 인터뷰와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하얀 피부와 청순함이 돋보이는 몽환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이어 단아하면서 클래식한 무드와 마지막 콘셉트인 시크하고 몽환적인 무드까지 완벽 소화하며 평소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JTBC 드라마 ’18 어게인’의 종영 후 근황에 대해 물었더니 “작품이 끝나서 여러 미팅도 다니고 오디션 결과를 기다리면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늘의 아역 연기를 선보이는 데 있어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단 생각에 불안하고 겁이 나기도 했다. 그래도 나만의 것을 풀어냈고 걱정했던 것보다 잘 나온 것 같아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김하늘 선배님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있었다. 울어야 하는 장면이었는데 선배님이 앞에 계시니 너무 긴장해서 눈물이 안 나왔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18 어게인’을 통해 친해진 배우가 있는지 묻자 그는 “촬영을 같이 가장 많이 했던 이도현과 제일 친해졌다”고 답했다. 또한 동안 외모로 고교생 역할을 맡은 그에게 연기하는 데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처음엔 민망하기도 했지만 많은 분이 어려 보인다고 해주셔서 기분 좋게 그 나이를 즐기며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줄곧 청순한 역할을 맡았던 그에게도 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심은 클 것.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묻자 “나이가 더 들면 ’부부의 세계’의 여다경 같은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경험하기 어려운 일들을 캐릭터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 싶다. 극과 극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악녀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자신 있는 연기로는 청순하거나 백치미 있는 역할을 꼽기도 했다.

다양한 이미지가 담긴 매력적인 얼굴을 가진 배우 한소은. 그에게 닮은꼴 배우로는 누가 있는지 묻자 “눈 쪽은 김희선 선배님, 하관 쪽은 한예슬 선배님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좌우 얼굴도 많이 달라서 연기하기 편할 때도 있다. 왼쪽 얼굴은 화낼 때, 오른쪽 얼굴은 순수해 보여야 할 때 많이 사용한다”고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뭔지 묻자 “’학교기담-8년’이란 작품에서 귀신 역할을 맡았었는데 너무 재밌게 촬영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답했다. 이어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열심히 해서 잘 되면 ’아는 형님’에 꼭 출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평소 취미는 뭔지 묻자 “게임하고 영화 보기, 강아지랑 노는 걸 좋아한다. 집 밖엔 잘 안 나가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동안 외모 비법에 대해 묻자 “직접 만든 팩을 하고 얼굴 스트레칭을 꼭 해준다. 평소 잠도 충분히 자는 편이다”라고 뷰티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묻자 “작심삼일인 성격이라 운동은 금방 포기하게 된다. 사람들이 말랐다고 많이 하시는데 알고 보면 마른 비만이다”라고 답했다.

롤모델로 한지민을 꼽은 그녀는 “청순함의 대명사이면서도 연기도 잘하시고 가꿔진 모습이 닮고 싶다”라며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 묻자 “강동원 선배님이다. 이상형이기도 하고 로맨스 작품으로 꼭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연기 연습은 어떻게 하는지 묻자 “영화, 드라마를 보면서 분석하고 나와 다른 점을 비교하면서 공부한다”고 전했다. 슬럼프가 찾아온 적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성격이지만 연기하다 감독님한테 혼날 땐 슬럼프가 찾아오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스트레스 해소는 어떻게 하는지 묻자 “매운 안주에 술 마시면 바로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얘기하며 반전 모습을 전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엔 “연령대 상관없이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아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bnt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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