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가 인턴 코디로 출격해 환상의 케미와 함께 재미는 물론 승리까지 거뒀다.
3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준호와 김대희는 개그계 후배 박나래와 함께 팀을 결성, 10년의 이사 생활을 마치고 아이를 위해 초등학교 근처에 집을 구하는 의뢰인을 위해 매물 찾기에 나섰다.
스튜디오 등장과 함께 개그맨 후배들의 환영을 받으며 명절과 같은 분위기를 만든 김준호와 김대희는 “개그계의 아버지 ‘개버지’에서 요새 돈이 없어 ‘개그지’로 활동 중이다”라는 자학 소개로 웃음을 장전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남편 의뢰인의 개인 공간을 선물할 것을, 김대희는 학부모의 마음을 대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집 소개만큼은 신뢰를 다짐했다.
그러나 김준호와 김대희는 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실례 실례 합니다”라는 유행어로 아재 개그를 시작했다. 특히 김대희는 채광 좋은 창문을 발견하자 “통창이 밝았느냐”라는 시조를 읊었으며, 김준호 역시 계단을 오를 때 4족 보행의 몸개그를 펼쳤다.
또한 주방이 보일 때마다 음식까지 주문해 ‘대화가 필요해’ 콩트를 펼쳤지만 통편집의 굴욕으로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김대희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며 ‘맘잘알 하우스’로 아이 마음에 쏙 드는 집을, 김준호는 회장님 포스로 “집을 고를 땐 무조건 뷰가 중요하다. 뷰는 바로 뷰티풀 뷰다”라는 명언과 함께 도시 뷰가 일품인 주상복합아파트를 소개했다.
결국 의뢰인은 김준호가 소개한 집을 선택하며 두 사람은 ‘구해줘! 홈즈’ 인터 코디 출격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이처럼 김준호와 김대희는 콩트와 몸개그, 입담 대결까지 개그계 최고의 콤비만이 할 수 있는 환상의 케미를 뽐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각자의 개성과 딱 맞는 매물로 집 보는 재미와 함께 승리까지 거머쥐며 개그 레전드의 독보적인 예능감을 톡톡히 과시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토요일 10시 4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