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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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성훈·이태곤·전노민, 끝나지 않은 바람…더 뻔뻔해졌다

기사입력 2021.02.01 08:4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태곤-전노민이 더욱 증폭된 3인 3색 ‘나쁜 남자 모드’를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31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4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7.8%, 분당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치솟았다.

‘결사곡’ 4회에서는 30대, 40대, 50대 남편들의 더욱더 뻔뻔해진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분노한 부혜령(이가령 분)에게 물벼락을 맞을 뻔한 30대 남편 판사현(성훈)이 불륜녀가 임신한 사실을 엄마 소예정(이종남)에게 밝히면서 아빠 판문호(김응수)에게까지 전해졌던 터. 이후 판사현이 건네주는 초음파사진을 확인한 판문호와 소예정은 더욱이 판사현이 부혜령에게 마음이 떠났다면서 이번 주 안으로 설득하고 해결할 테니 부혜령에게는 함구해달라고 사정하자, 난감해했다. 하지만 이내 판문호와 소예정이 재빠르게 자리를 뜨는, 무언의 동의를 드러내면서 ‘사상 초유 이혼 동맹’이 형성됐다. 그런 가운데 다음날 아침 부혜령이 판사현에게 저녁 약속을 청해 귀추를 주목시켰다. 

인기 많은 병원장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은 김과장이라고 적힌 번호로 ‘같이 캣츠 보고 싶은데^^;;’라는 문자를 받자, 사피영(박주미)에게 ‘갑자기 약속이 잡혀서, 저녁 먹구 들어갈게♡’라는 문자를 보내 의문을 남겼다. 이후 집에 돌아온 신유신은 평소대로 아내 바보다운 행동을 보였고, 늦게 와도 캐묻지 않는 사피영에게 “자기같이 현명과 지혜와 부덕을 갖춘 와이픈 없을 거야. 대한민국에서 오직 사피영 하나”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로 인해 사피영은 라디오 방송 회식에서도 ‘조물주의 뜻대로 살아서 행복하다’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같은 시각 신유신은 시계를 보면서 알 수 없는 집에서 나와 의구심을 높였다. 더불어 “나 자기한테 용서 구할 거 있어”라는 전화로 위기를 예고했던 신유신은 몰래 장모 모서향(이효춘)을 만났던 일을 털어놓으며 동시에 모서향이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 사피영과 의견 대립을 보이며 사뭇 다른 기운을 드리웠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설득으로 마음이 돌아선 줄 알았던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은 다시 가정에 충실한 남편과 아빠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여전히 의뭉스러운 행동을 드러냈다. 더욱이 한의원에서 만난 쌍둥이 형 친구 한의사 조웅(윤서현)이 한의원에서 직접 약을 타가는 박해륜에게 외도를 하는지 묻자, 박해륜이 결국 불륜의 상대와 1년이 되어가고 있다는 반전 사실을 밝힌 것. 이시은(전수경)이 스스로를 꾸미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해륜이 조웅에게 “중요한 건 둘 다 안 보구 살기 힘들어”라는 말을 전하면서, 이시은과 박해륜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송원(이민영)과 아미(송지인), 남가빈(임혜영), 묘령의 3인방은 마음이 잘 통한다며 또다시 모여 브런치를 함께해 시선을 모았다. 송원은 교회에서 간절하게 기도를 하는가 하면, 아미는 홀로 차 안에서 눈물을 흘렸으며, 남가빈은 속옷매장에서 남자 잠옷을 고르려다 점원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판문호 골프장에서 우연히 마주치면서 6070 부부의 신경전을 발발시킨 김동미(김보연)는 판문호에게 ‘오빠’라고 부른 데에 질투를 느낀 신기림(노주현)의 제안으로 영화관 데이트에 나섰다. 하지만 김동미가 신기림을 ‘오빠’라고 부르기로 약속한 가운데 한참 웃으면서 영화를 보던 신기림이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며 고통스러워했고 김동미의 팔을 꽉 붙든 채 간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김동미는 이를 외면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스크린 빛 사이로 원망스러운 눈빛을 한 채 쓰러지고 마는 신기림과 희미한 미소와 한줄기 눈물이 뒤섞인 묘한 김동미의 표정이 교차되는 파격적인 ‘의문증폭 엔딩’이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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