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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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3월 13일"… 양준혁♥박현선 혼인신고 완료 (살림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31 07:05 / 기사수정 2021.01.31 01: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그의 아내 박현선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양준혁과 박현선이 혼인신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준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결혼식이 두 번 미뤄진 상태다. 오십 넘어서 장가 가려고 하는데 힘들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준혁은 박현선과 결혼식 일정에 대해 의논했고, "12월에 하는 건 어떠냐. 뿌린 축의금이 얼마인데"라며 밝혔다.

박현선은 "(어떻게) 그걸 다 돌려 받냐"라며 만류했고, 양준혁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축의금이 아니다. 수 억은 된다.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거다"라며 설득했다.


박현선은 "나는 올해 아기를 낳고 싶다. 웨딩드레스를 왜 입겠냐"라며 반대했고, 결국 양준혁은 박현선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방으로 들어갔다.

박현선은 양준혁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그가 좋아하는 생크림과 딸기를 간식으로 준비했다.

박현선은 양준혁에게 딸기를 건네며 애교를 부렸고, 양준혁 역시 박현선을 위해 결혼식 일정을 알아본 상황이었다. 양준혁은 "팀장님한테 전화해봤다. 3월 13일에 하자"라며 결혼식 날짜를 밝혔다.

또 양준혁과 박현선은 혼인신고를 먼저 하기로 했다. 양준혁은 평소 친분이 있는 최수종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박현선과 함께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를 만났다.

특히 최수종은 "부부가 되면 마음을 서로 전달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게 중요하다. 내가 잘하고 못 하고는 하나도 안 중요하다"라며 당부했다.

양준혁은 "살림 분배는 어떻게 하냐. 나는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쓰레기 버리는 거 한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박현선은 "겨우 해주는 거다. 청소기 돌릴 줄 모른다"라며 툴툴거렸고, 최수종은 "아내가 없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모든 걸 다 해야 한다. 청소는 기본이고 혼자 밥 차려 먹고 이런 건 기본이다"라며 당부했다.

더 나아가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새벽에 나가면 새벽에 일어나서 밥을 차려준다. 촬영하느라 새벽 세 시, 네 시에 들어오면 한 번도 먼저 잔 적이 없다"라며 자랑했다. 그러나 하희라는 "먼저 잤으면 좋겠다. 미안하지 않냐"라며 털어놨다.

박현선은 "그렇게 해주시고 생색은 안 내지 않냐. 그건 하수 아니냐. (양준혁은) 생색을 엄청 낸다"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양준혁은 "괜히 온 거 같다"라며 당황했다.

이후 양준혁과 박현선은 최수종과 하희라의 도움을 받아 혼인 신고서를 작성했고, 구청에 접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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