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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요린이'와 우당탕탕 감자채전…우여곡절 칼질 끝 (백파더) [종합]

기사입력 2021.01.30 18:24 / 기사수정 2021.01.30 18:2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백종원이 '요린이'들과 감자채전 요리에 나섰다.

30일 방송된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서는 백종원이 '요린이'들의 설 전 부치기 연습을 위한 메뉴, 감자채전을 요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감자전은 감자를 갈아서 부치는 거고, 감자채전은 그냥 감자를 채 썰어서 부치는 것"이라고 요리를 소개했다.

이어 "감자채전은 해시 브라운과 비슷하긴 하지만 결이 좀 다르다. 오늘 감자채전을 하는 건 좀 있으면 설 명절이지 않느냐. 전을 부치거나 막걸리 한잔하느라 전 준비할 때 제일 스트레스 받는 게 뒤집는 일이더라. 말이 감자채전이지 뒤집는 연습도 좀 하고 자신감을 업 시켜 드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늦잠 자고 먹는 아침을 브런치라고 하지 않느냐. 아점. 브런치로 딱 적당하게 활용할 수 있는걸 알려드리려고 한다. 양식이라고 해야 하나, 한식이라고 해야 하나 모르겠다. 그냥 우리식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백종원은 '요린이'들을 위해 싹이 난 감자는 그 부분만 도려내면 된다는 설명을 곁들이기도 했다. 이에 양세형은 "감자 싹이 난 건 솔라닌이라는 독 성분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백종원과 유병재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양세형을 칭찬했고, 양세형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하나 얻어걸린 것"이라고 수줍어했다.

감자채전의 재료로는 감자, 베이컨, 달걀, 체더치즈, 물, 맛소금, 식용유, 후추, 케첩이 필요했다. 양세형은 "매주 백파더 소셜미디어에 재료를 공지해드린다. 이걸 보고 준비해주시면 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백종원은 '백파더'의 휴식을 알렸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에너지가 고갈됐다고. 백종원은 "2월 말까지 하고 조금 쉬었다가 충전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댓글유' 그러나 유병재는 백종원의 말과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댓글을 소개했다. 체더치즈가 아닌 모차렐라 치즈도 가능하냐는 것. 백종원은 "캡처 좀 해봐.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데"라며 장난스레 혼을 냈다. 그러나 이내 "상관없다. 모차렐라, 체더치즈 하다못해 파마산 치즈도 괜찮다"라고 답했다.

이어 양세형은 준비한 감자를 보며 걱정을 표했다. 백종원이 준비한 한국 감자는 크기가 작지만, 외국에 거주하는 '요린이'들의 감자는 크기가 다소 크기 때문. 백종원은 "미국, 캐나다 쪽은 감자를 2개만 사용해도 된다"라고 친절히 설명했다.

백종원은 감자칼을 들어 감자를 깎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숟가락, 수세미로 껍질을 깠다"라고 회상했다. 백종원은 감자를 깎으며 "이렇게 싹이 난 곳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굉장히 미세하다. 모아서 드셔도 배탈이 날까 말까 하다"라고 하더니 "말을 조심해야겠다. 가능한 발라드 시라. 우리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감자를 채 썰 차례가 되자 백종원은 채칼을 들어 보이며 설명했다. 백종원은 "채칼이라고 다 채 썰 수 있는 게 아니다. 채칼마다 다르겠지만 뒤에 보면 굵기 조절하는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장갑을 꼭 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 많이 쓰는 낯선 형태의 채칼을 들어 보이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어 백종원은 직접 채썰기에 나섰다. 백종원은 동그란 모양의 감자를 썰기 전 안전한 발판을 만들라고 당부한 뒤 능숙한 칼질 솜씨를 뽐냈다.

이어 백종원은 "감자를 다 썰었다면 감자랑 같이 섞어서 쓸 베이컨이나 햄, 소시지를 준비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컨이나 햄이나 많이 넣을수록 맛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넣으면 잘 안 붙는다"라고 덧붙였다. 베이컨, 햄, 깡통 햄마다 적절한 양을 알려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백종원은 채 썬 감자를 찬물에 담가 행군 뒤 물기를 뺐다. 백종원은 "바닥에 하얀 가루가 있을 수 있다. 이건 감자 전분이다"라고 '요린이'를 위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백종원은 채 썬 감자와 베이컨을 섞은 뒤 살짝 소금을 쳐 간을 했다. 백종원은 연신 "살짝만 하라. 소금 많이 넣었다가 짜면 안 된다. 나중에 드실 때 소금 또 뿌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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