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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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이채영, 정신병원行…강은탁, 母 복수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1.01.29 20:50 / 기사수정 2021.01.29 20: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강은탁이 친모에게 누명을 씌운 김희정을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주화연(김희정 분)이 한유라(이채영)를 정신병원에 가뒀다.

기억을 되찾은 윤수희는 한대철에게 자신의 딸을 찾았다. 한대철은 "그때 바로 아이를 발견해서 아이를 안전하게 데리고 왔다"라며 31년 전 사건을 사과했다.

한유라는 차서준에게 "이혼 못 한다"라며 주화연을 설득하라고 부탁했다. 한유라는 주화연이 윤수희를 죽이려고 했던 것으로 차서준을 협박했다. 이에 차서준은 한유라가 최준석을 죽이려고 했던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드디어 이혼을 하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한유라는 차서준과 이혼을 받아들이지 못 했다.

차서준의 집에서 쫓겨난 한유라는 한유정(엄현경)의 집으로 들어왔다. 한유정은 "네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벌써 잊었냐"며 "너 나 납치해서 정신병원에 가두려고 했었어"라며 한유라의 캐리어를 던졌다. 항상 한유라의 편을 들었던 여숙자(김은수)도 둘의 대화를 들고는 한유라에게 등을 돌렸다.

친모가 죽은 줄 알았던 한유정은 윤수희(이일화)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31년의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만난 모녀는 흐느껴 울었다. 한유정은 윤수희에게 친아빠가 누구냐 물었다.

윤수희는 한유정과 함께 차우석(홍일권)의 병실을 찾아 "네 아빠야"라고 알려줬다. 의식을 되찾지 못 한 차우석에게 윤수희는 "좀 일어나봐라. 당신 딸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 대화를 엿들은 주화연은 구천수(이정용)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주며 31년 전에 윤수희의 아이를 처리하지 않았던 거냐고 다그쳤다. 주화연은 변호사를 통해 차우석의 유언장을 만들며 DL그룹을 오직 차서준(이시강)에게만 물려줄 방법을 찾았다.

주화연, 구천수의 대화를 들은 차서준은 "그게 무슨 소리냐. 한유정이 아버지 딸이라니"며 혼란스러워했다.

친모를 찾은 한유정에게 한대철(최재성)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유정은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아빠가 나 안 버리고 키워줘서 만나게 된 거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태풍(강은탁)은 윤수희에게 진범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태풍은 "31년 전에 구 비서가 이모를 헤치려고 했던 건 주화연이 차우석을 차지하기 위해서였다. 최근 이모가 공사장에서 사고를 당했던 것도 주화연이 저지른 짓이었다. 이모가 기억을 찾는 게 두려웠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이태풍은 자신의 엄마에게 누명을 씌운 것도 주화연이라며 "두 사람이 장애인 재단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엄마가 주화연의 비리를 알아챘다"라고 모든 일을 밝혔다. 이태풍은 아직 심증만 있다며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며 주의를 부탁했다.

이태풍은 강상태에게 엄마의 재수사를 시작하자고 부탁했다. 아직 조서에는 주화연의 이름이 없는 걸 이용해 조용히 수사를 시작하길 원했다.

한편, 주화연은 거실에 있는 녹음기를 발견하고 한유라를 의심하고 한유라를 정신병원에 가뒀다.

이태풍 엄마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한유라의 증언이 바껴야 재수사가 진행됐다. 이에 이태풍은 정신병원에 있는 한유라를 찾아 자백을 요구했다. 이태풍은 자백을 거부하는 한유라에게 "너 여기 있다는 거 주화연, 나 둘밖에 모른다. 이 병원에는 네 기록도 없다. 네가 여기서 죽어도 세상 사람 아무도 모른다"라며 하루의 시간을 줬다. 한유라는 자신을 살려줄 사람이 이태풍 뿐이라고 생각하며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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