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야구선수 이대호가 극심한 배 멀미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 스토브리그’(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제주의 보물을 찾기 위해 먼바다로 나선 이동국, 이대호의 생존기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스포츠 올스타로 구성된 스토브리그 선수단 중 가장 뛰어난 체력과 지구력으로 에이스의 진가를 증명한 이동국&이대호가 원정 훈련에 나섰다. 이들의 목표는 바로 제주가 자랑하는 7대 특산물 중 하나인 은갈치다.
각각 포항과 부산 출신으로 바다 사나이의 자존심을 걸고 떠난 은갈치 원정대는 먼바다로 향하며 만선을 기원했다. 이동국은 ‘K리그 역대 최다 연승’을 기념하는 우승 모자를 쓰다듬으며 8연승의 기운을 받았고, 그와 찰떡 케미를 뽐낸 이대호는 “멀미가 뭐에요? 먹는 건가?”라는 농담을 던지며 스텝들 멀미까지 걱정하는 여유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은갈치가 활동하는 저녁이 되자, 갑자기 이대호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한참이나 그를 찾던 이동국은 당당하던 초반과는 달리 배 뒤편에서 사색이 된 얼굴로 안절부절못하는 이대호를 발견했고. 생애 첫 바다낚시에 도전한 그는 심한 멀미로 노랗게 질려 핼쑥해진 모습으로 변해 보는 이들의 웃음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정글의 법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