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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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박하선 "'고구마'같은 민사린? 변화 시작될 것"

기사입력 2021.01.29 10:4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며느라기'가 종영을 2주 앞두고 박하선, 권율, 문희경 등 배우들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극본 이유정, 연출 이광영)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의 '시월드 격공일기'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10화에서는 시월드에서 인정받고 싶었던 민사린(박하선 분)이 우리 주변 곳곳에서 '며느라기'를 당연스레 여기고 있음을 깨닫고 각성하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초보 남편 무구영(권율)은 고된 명절 집안일로 힘들어하는 어머니 박기동(문희경)과 시월드 스트레스를 느끼는 여동생 무미영(최윤라)의 모습에 아내 민사린의 고충을 더욱 이해하게 되면서 마음 깊이 미안함을 느끼게 됐다. 박기동 역시 가장이자 며느리로서 힘든 짐을 짊어진 딸을 통해 며느리 민사린의 심정을 이해하게 됐다.

이처럼 시월드에도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균열이 벌어지는 가운데, 카카오M은 박하선, 권율, 문희경 세 배우가 밝힌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배우들이 공통적으로 손꼽은 키워드는 '성장통'. 서로의 입장에 대해 이해하며 서로에 한걸음씩 다가가기 시작한 각 캐릭터들이 남은 2화동안 어떻게 변해갈지 지켜봐달라며, 마지막회까지 펼쳐질 극적인 변화와 성장을 예고했다. 

더없이 평범한 요즘 며느리 민사린 역의 박하선은 "그간 민사린이 회사와 가정, 시월드에서 고군분투하며 희생하는 '고구마'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민사린의 변화도 시작된다"며, "민사린이 가정은 물론 자신 스스로의 삶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해달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아내와 부모님 사이에서 고민하는 수많은 남편들로부터 격한 공감을 받고 있는 무구영 역의 권율은 "연애시절과는 달리 결혼 후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기만 한 두 사람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며 "무구영이 민사린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할지, 스스로 어떻게 변화할지 집중해서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처럼 남은 에피소드에서도 시청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한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해 온 시어머니 박기동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문희경은 "어른의 성장통"이라는 한 마디로 남은 줄거리를 요약하며, "시어머니가 딸의 아픔을 지켜보며 성장해 가고, 딸을 보는 마음으로 며느리와 따뜻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박기동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됨과 동시에 시월드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30일 공개될 11화에서는 민사린과 무구영 뿐 아니라 시월드 속 인물 모두에게 위기가 찾아온 명절 이후, 모두가 겪게 되는 극한 변화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댁으로 인해 민사린, 무구영 부부의 갈등은 극에 달할 예정.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민사린이 "나 잠깐 여행 다녀올게. 지금은 나도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답을 못 찾겠어"라며 훌쩍 여행을 떠나고, 홀로 남겨진 무구영이 아내를 그리워하며 고민에 빠진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숱한 다툼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만큼은 진심이었던 민사린, 무구영이 따로 시간을 보내게 된 상황 속, 부부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11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극대화되고 있다.

한편, '며느라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M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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