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70호 가수로 활약했던 재주소년 박경환이 "싱어게인 동창회"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음악씬에서 오래 활동해왔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가수들이 브라운관에서 자신의 음악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해준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싱어게인은 가수의 이름대신 번호를 달고 나와 '무명가수전'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이 기획은 오히려 궁금한 가수를 찾아보게 만드는 효과를 누렸다. 덕분에 첫방송에서 러브홀릭 지선, 재주소년 박경환 등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첫 녹화를 하던 날부터 ‘싱어게인’의 현장 분위기는 남달랐다.
오디션 특유의 치열한 경쟁 분위기보다 함께 긴장하고 서로의 무대에 눈물짓는 등 진심으로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대부분 방송가에서 함께 방송을 했거나 같은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던 관계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대기실에 함께 있는 인원들은 줄어갔다. 승자만 남는 현실이 야속해서였을까, 대기실에서 못 다한 이야기가 많아서일까. 재주소년은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애프터눈레코드' 채널을 통해 '싱어게인 동창'들을 찾아 나선다.
그 첫 시작으로 2라운드 팀이었던 '스승의 은혜'의 71호 '우지원'과 '뜻밖의 재수강'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했고, 1/30 토요일 저녁 8시에는 상반된 가창력의 소유자이자 대기실 베프였던 49호 밴드 와이키키브라더스의 보컬 김진웅과의 동창회를 갖는다.
특별히 이 둘의 만남에는 재주소년이 도전장을 내놓은 '천년의 사랑' 대결이라는 볼거리가 있어 과연 어떤 라이브를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함께 동창회를 가질 예정인 동문으로는 일기예보 나들, 러브홀릭 지선, 스승의 은혜 팀과 좋은 승부를 펼쳤던 최예근, 여자 양준일로 불리우는 미니데이트 윤영아 등이 있다.
방송을 통해 비춰진 무대는 2-3분 남짓이지었지만 그 한곡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재주소년의 ‘싱어게인 동창회’에서 집중 조명한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애프터눈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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