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조정식 SBS 아나운서가 결혼 축하 인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28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결혼 준비를 오래 해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아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 처음으로 회사에서 청첩장을 돌렸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더라. 예비신부는 방송을 하는 직업 종사자가 아니다 보니까 많은 관심에 얼떨떨해하면서도 제가 방송인이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예비신부와 소개팅을 통해 처음 만났다는 조정식 아나운서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말이 잘 통했다. 두 시간 정도 식사하고 헤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처음 만난 날부터 늦게까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술을 잘 마시는 편도 아닌데 와인 한 잔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고 떠올렸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예비신부에 대해 "8살 어리지만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어른스럽다. 저와 대화도 잘 통하고 생각하는 것이나 가치관이 비슷하다. 하는 행동까지도 똑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정신연령이 낮기 때문에 예비신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으로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직업 특성상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지만 일희일비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믿음직스러운 남편이 되고 싶다. 가장으로서 아내가 저를 의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조정식 아나운서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안좋은 소식들 많이 접하실텐데 경사를 알리는 것 같아 조심스럽기도 하다. 앞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결혼 생활 잘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조정식 아나운서는 오는 2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8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가족,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간소하게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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