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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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차인표, 입양 딸 사춘기 변화에 매일 울어" (새롭게하소서)

기사입력 2021.01.28 11:40 / 기사수정 2021.01.28 11:4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신애라가 입양한 두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애라는 최근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두 딸 입양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애라는 입양한 두 딸이 낳아준 생모에 대해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꺼낸다고 밝히며 "(생모를) 뭐라 불러야 하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친구랑 같이 만나러 가도 되는지도 묻는다"고 말했다. 그만큼 두 딸이 입양에 대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고, 생모에 대한 궁금증이나 관심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귀국한 신애라는 "미국은 공개입양이라는 게 아이를 낳아준 생모와 계속 연결을 하는거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입양을 하는 엄마와 연락을 주고받는거다. 입양에 대해 우리나라보다 한참 앞서갔다. 과연 이러한 환경에서 아이가 어떻게 크는지에 대한 논문도 많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두 딸이 생모가 자신을 낳아준 것에 대한 사실을 감사하면서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신애라는 "입양은 정말 좋은 일인데 왜 이렇게 입양 자체가 쉬쉬할 일이 됐을까 안타까웠다"면서 입양 사실을 일부러 더 밝히고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입양이라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인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두 딸이 입양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감사했다. 

신애라는 "많은 분들이 희생하고 누군가 길러내셨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보육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1대 1 케어를 받지 못한다. 아무리 좋은 보육원이나 보육사라 하더라도 가정과 다르다"고 우려하면서도 "이상한 입양 가정도 물론 있다. 입양 가정이 이상하니까 입양하지 말자는 말은 안된다. 아이들에게는 1대 1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애라는 이제 두 딸이 16살, 14살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사춘기 두 딸과 같이 엄마와 마찰이 있을 때도 있고 자신을 서운하게 만든다고도 했다. 

신애라는 "차인표 씨는 맨날 운다. 주영훈 씨도 얼마 안남았다. 특히 차인표 씨나 주영훈 씨처럼 딸바보들은 충격 받는다. 무슨 말을 해서가 아니다. 문을 닫고 들어가서 옷 갈아입는다고 섭섭해한다. 옛날처럼 뽀뽀도 안해준다. 옛날에는 아빠가 뭐 하면 안기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 그걸 받아들이는 아빠 마음은 엄마와 다른 것 같다"면서 미소 지었다. 

이어 "그럴 때 두 딸에게 아빠, 엄마가 섭섭하다고 말하면 딸들이 바꾸려고 노력한다. 그런 모습에 고맙다"고 덧붙이며 두 딸을 생각하는 엄마 마음을 내비쳤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CBS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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