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 야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윤석민이 JD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가 앞으로 '스포테이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28일 윤석민과의 전속계약을 체결 소식을 알리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윤석민 선수의 새 출발을 함께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윤석민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코미디언 분들과 친분이 있었다"며 소속사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 소속사에서 제안이 많이 왔다. 제가 홍인규, 김준호 형님 등과 두루 친했기 때문에 제안을 준 곳 중 가장 편한 곳이었고, 가족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해당 선택을 위해 그는 장모님인 탤런트 김예령과 배우 출신인 아내 김수현과도 상의를 많이 했다고. 윤석민은 "아무래도 장모님한테 많이 상의를 했다. 장모님 회사도 있지만, 그곳은 배우들 위주이다 보니까 제가 제일 편한 곳으로 골라 보라고 조언을 주셨다"고 밝혔다.
최근 야구선수 은퇴 후 골프선수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던 윤석민은 연예 활동과 더불어 골프도 병행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프로' 전향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는 "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자격증을 따려고 한다. 아직은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자격증을 따보고 싶다는 것"이라며 "프로로 전향하겠다 이런 건 아니다. 자격증을 혹시라도 일찍 따게 된다면 그때 도전 여부를 다시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SBS '집사부일체', 유튜브 채널 '스톡킹'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던 그는 해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예 활동을 경험하며 "스포테이너처럼 활동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도 이야기했다.
끝으로 윤석민은 "골프도 그렇고, 이번에 기획사도 정하게 됐다. 기회가 올지 안 올지 모르겠지만 즐겁고 새로운 것들에 도전 하고 싶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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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