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기현 성우가 아내의 암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암 환자 가족이 꼭 알아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기현은 "제 아내가 2005년도에 암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긴 세월 동안 항암치료를 받고 2017년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말도 못하게 힘들었다는 김기현 성우는 "처음에 대장암 2기라고 해서 수술만 하고 말았는데, 임파선으로 전이가 됐더라. 그때는 항암치료를 해야한대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주사 맞는 걸 보고 뛰쳐나가고 연락이 두절됐다. 겨우 설득을 해서 특실을 잡고 거기서 맞았다. 그리고 집에 와서 냉장고를 잡자 마자 깜짝 놀라서 안방에서 펑펑 울었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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