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지니뮤직(대표 조훈)이 2020 지니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로 선정된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음악 플랫폼 서비스인 지니뮤직은 지난해 연말 한 달간 2020 지니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 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이 각각 1, 2, 3위로 선정됐다.
지니뮤직은 1위 임영웅의 이름으로 3000만원, 2위 김호중의 이름으로는 1500만원, 3위 방탄소년단의 이름으로 500만원을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재활 치료 지원에 사용된다. 총 5명의 아동에게 소리를 찾아줄 계획이며, 12일 다문화 가정 아동인 엘무민 아이작(가명) 아동이 첫 번째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2016년부터 사랑의달팽이에 후원을 이어온 지니뮤직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및 ‘소리를 선물합니다’ 캠페인 등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후원에 함께해 왔다.
사랑의달팽이 오준 부회장은 “매년 신생아 1000명 중 한두 명이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다. 이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한 아이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선물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뜻깊은 후원을 해 주신 지니뮤직 그리고 올해의 가수에 선정된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 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니뮤직 이상헌 전략마케팅실장은 “대중의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가수 이름으로 후원하게 돼 뜻깊다. 청각장애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사랑의달팽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